컴퍼니케이, 뉴스페이스펀드 운용사 최종선정…항공우주 VC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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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파트너스(컴퍼니케이)가 '항공우주 산업' 투자 벤처캐피털(VC)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투자한 우주 관련 스타트업의 기업공개(IPO)를 끌어낸 컴퍼니케이는 올해 정부 주도 우주 관련 스타트업 지원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도 선정됐다.
25일 한국벤처투자(KVIC)에 따르면, 전날 컴퍼니케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도 뉴스페이스 펀드의 GP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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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 이노스페이스 등 IPO 경험
컴퍼니케이파트너스(컴퍼니케이)가 '항공우주 산업' 투자 벤처캐피털(VC)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투자한 우주 관련 스타트업의 기업공개(IPO)를 끌어낸 컴퍼니케이는 올해 정부 주도 우주 관련 스타트업 지원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도 선정됐다.
25일 한국벤처투자(KVIC)에 따르면, 전날 컴퍼니케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도 뉴스페이스 펀드의 GP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컴퍼니케이는 3개월 안으로 약정총액 1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모태펀드(과기정통계정)에서 출자되는 50억원에 민간투자자 자금이 추가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우주산업 및 연관 산업 관련 중소·벤처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발사체와 위성 등 우주기기의 제작 및 운용, 우주 관련 정보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개발 및 공급 등과 관련된 사업체가 투자 대상이다. 약정총액의 20% 이상은 지방 소재 우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뉴스페이스 관련 모태펀드가 조성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출자사업 GP에 지원한 팀도 두배로 증가했다. 최근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면서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개발이 본격화됐고, 정부도 2027년까지 뉴스페이스 관련 펀드를 총 5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컴퍼니케이는 공동운용사를 포함한 다른 다섯 팀을 제치고 뉴스페이스 펀드의 GP 자격을 따냈다. 이번 출자사업엔 당초 ▲컴퍼니케이 ▲가이아벤처파트너스·블루버스인베스트먼트 ▲윈베스트벤처투자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한국가치투자·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국자산캐피탈 등 6팀이 지원했고, 컴퍼니케이와 한국가치투자·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국자산캐피탈 등 3팀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컴퍼니케이는 일찍이 우주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컨텍 ▲이노스페이스 ▲루미르 ▲스페이스린텍 ▲스텝랩 ▲씨앤지마이크로웨이브 ▲씨에스오 ▲매이드 ▲니어스랩 ▲나르마 등 다양한 항공우주 업체에 투자했다.
여기서 위성데이터 전문 업체인 컨텍과 우주발사체 개발업체인 이노스페이스는 각각 지난해 11월과 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컨텍은 공모가 2만2500원에, 이노스페이스는 공모가 4만3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40%씩 떨어진 상태다.
초소형 위성 개발사인 루미르도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미르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정하고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루미르의 LUMIR-T1(6U 1기)은 지난해 누리호 3차 발사의 부탑재위성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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