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PSG '이강인 지키기' 철회?…"나폴리 달래기 돌입, 원하던 이강인 내줄 수도" (伊 매체)

권동환 기자 2024. 7. 2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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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GIFN은 2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SSC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포함해 몇몇 선수들을 내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와 협상을 진행 중인데 이강인과 9000만 유로(약 1360억원)를 달라는 나폴리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디 마르지오는 PSG가 오시멘을 타팀에 하이재킹 당하지 않기 위해 이강인도 거래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 지키기를 포기한 걸까. PSG가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SSC나폴리에 내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GIFN'은 24일(한국시간) "PSG는 이강인을 포함한 몇몇 선수들을 추가하고 이적료를 지불하여 나폴리와의 거래를 달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이지리아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두고 나폴리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오시멘은 2022-23시즌 리그에서만 26골 5도움을 기록해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33년 만에 세리에A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공격포인트가 하락했지만 리그 25경기 출전해 15골 3도움을 올렸다.

이탈리아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GIFN은 2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SSC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포함해 몇몇 선수들을 내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와 협상을 진행 중인데 이강인과 9000만 유로(약 1360억원)를 달라는 나폴리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디 마르지오는 PSG가 오시멘을 타팀에 하이재킹 당하지 않기 위해 이강인도 거래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이번 여름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기에 PSG는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오시멘 영입을 두고 나폴리와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양쪽 구단 간의 입장 차이가 커서 진전되지 않고 있다.

각종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가 설정한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억 3000만 유로(약 1964억원)이다. PSG는 나폴리가 요구하는 금액에 난색을 표했는데, 나폴리가 PSG와의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지난 22일 "나폴리는 PSG에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을 주는 대신에 이적료를 9000만 유로(약 1360억원)만 지불하는 계약을 제안하기도 했다"라며 "이강인은 PSG 주전 선수들 중 콘테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선수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PSG의 반응에 대해 매체는 "그러나 PSG 수뇌부는 나폴리 제안을 거절했다. 따라서 현재로선 몇 가지 막힌 부분이 있으며 오시멘 이야기는 아직 결말을 내리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GIFN은 2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SSC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포함해 몇몇 선수들을 내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와 협상을 진행 중인데 이강인과 9000만 유로(약 1360억원)를 달라는 나폴리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디 마르지오는 PSG가 오시멘을 타팀에 하이재킹 당하지 않기 위해 이강인도 거래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PSG의 오시멘 영입은 안갯속으로 빠졌다. PSG가 오시멘을 포기하고 이강인을 잔류시키는 것처럼 보인 가운데 이탈리아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PSG가 거래를 되살리기 위해 이강인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디 마르지오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사실에 근접한 이탈리아 축구 소식들을 주로 보도해 신뢰도가 매우 높은 기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3년엔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한다는 소식을 가장 빨리 보도하기도 했다.

또 디 마르지오 아버지인 조아니 디 마르지오가 1977년부터 1979년까지 나폴리 감독을 맡은 적이 있어 나폴리와 인연이 깊다.

디 마르지오 보도 내용을 인용한 매체는 "PSG는 곧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돌아올 예정이다"라며 "그들은 최근 1억 3000만 유로(약 1964억원)로 책정된 바이아웃 조항보다 낮은 금액으로 나폴리를 설득하지 못해 타격을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GIFN은 2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SSC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포함해 몇몇 선수들을 내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와 협상을 진행 중인데 이강인과 9000만 유로(약 1360억원)를 달라는 나폴리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디 마르지오는 PSG가 오시멘을 타팀에 하이재킹 당하지 않기 위해 이강인도 거래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이어 "PSG는 현재 나폴리와 협상을 재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오시멘은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상당한 제안이 도착한다면 그의 소원은 이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시점에서 유럽 클럽들은 오시멘의 엄청난 바이아웃 조항에 합의할 의향이 없다"라며 "PSG는 이적시장이 끝나갈 때쯤에 나폴리가 요구 가격을 엄청나게 낮출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시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부했고,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나타나기까지는 시간 문제일 뿐이다"라며 "PSG는 이강인을 포함해 몇몇 선수들을 추가하고 이적료를 지불해 나폴리와의 거래를 달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일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오시멘을 하이재킹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PSG는 빠르게 오시멘 거래를 마무리 지을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지키려고 했던 이강인도 내줄 수 있다는 게 디 마르지오의 주장이다.

이탈리아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GIFN은 2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SSC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포함해 몇몇 선수들을 내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와 협상을 진행 중인데 이강인과 9000만 유로(약 1360억원)를 달라는 나폴리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디 마르지오는 PSG가 오시멘을 타팀에 하이재킹 당하지 않기 위해 이강인도 거래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스페인 라리가 RCD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강호이자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PSG로 이적했다. PSG는 마요르카에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3억원)를 지불하면서 이강인과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시즌 도중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해 클럽을 떠난 기간이 길어 2023-24시즌 성적을 35경기 5골 5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출전시간은 2075분이었지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도중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해 클럽을 떠난 기간이 적지 않았는데, 2년 차엔 온전히 클럽에만 집중할 수 있어 데뷔 시즌보다 더 나은 개인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디 마르지오는 PSG가 유럽 정상급 공격수 오시멘을 다른 팀에게 내주지 않기 위해 이강인을 원하는 나폴리 제안을 받아 들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PSG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게끔 만들었다.

사진=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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