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예담채’ ‘Orangebox’ 8년 연속 수상
(사)한국방송신문연합회 주최 ‘2024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24개 브랜드 선정
(사)한국방송신문연합회(회장 신태환·사진)는 지난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2024년 올해 처음 선정되거나 길게는 8년 연속 선정되는 브랜드도 있다. 수상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 결과다.
이런 점에서 ‘2024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이 시사하는 바가 꽤 크다. 올해 선정된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 전략은 보다 새롭고 다양하다. 선정된 각각의 브랜드를 통해서 각 기업이 말하고자 하는 가치는 곧 소비자의 선택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비자가 직접 뽑은, 그리하여 더욱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이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은 ‘2024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선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하는 사전조사, 서류 심사, 그리고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심의를 거쳐 24개 브랜드가 뽑혔다. 이 상은 소비자에겐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브랜드 가치 상승 및 매출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속해서 변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및 소비 형태에 따라 그에 부응하는 제품을 발전시키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한다. 브랜드의 신뢰도, 경영 방침, 전략 및 비전, 독창성 등으로 평가 지표를 세분화했다.
‘2024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수상 기업 중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전북본부의 원예농산물 광역브랜드 ‘예담채’와 코스테크 주식회사의 잉크소재 공급 토털 솔루션 브랜드 ‘Orangebox’가 1회부터 8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4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시상식은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 올해는 ‘시성비’와 ‘인텐트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브랜드들 두각
「 이훈영 심사위원장(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사)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주최하는 ‘2024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은 소비자 사전조사, 브랜드 경영전략 및 방침, 브랜드 만족도 및 관리, 브랜드 재무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24개 대상 브랜드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고객 경험 혁신’에 중점을 두고, ‘시성비(시간대비성능)’와 퍼스트 파티 데이터(first party data) 분석에 기반을 둔 ‘인텐트 마케팅(intent marketing)’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첫째, 수상 기업들은 고객의 ‘시성비’를 높이는 혁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가치 있는 경험을 얻는 데 집중해 복잡한 과정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호합니다.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시성비’는 시간과 성능의 균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둘째, 수상 기업들의 또 하나의 특징은 고객의 구매 의도와 요구를 파악해 그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인텐트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점입니다. 효과적인 ‘인텐트 마케팅’은 퍼스트 파티 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퍼스트 파티 데이터는 브랜드가 고객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얻은 데이터, 즉 고객이 직접 제공하거나, 브랜드 웹사이트, 앱,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생성된 데이터입니다.
퍼스트 파티 데이터는 고객의 실제 행동과 선호도를 반영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타깃팅과 고객의 관심사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통해 높은 전환율을 달성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여행’ 관련 검색어를 입력한 고객에게 항공권·호텔 예약 관련 광고를 노출합니다. 아마존은 고객의 구매 이력, 상품 리뷰 등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과 타깃팅 광고를, 넷플릭스는 시청 이력과 평점 등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올해 브랜드 대상 수상 기업들은 고객의 시간과 요구를 존중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오늘 수상한 브랜드들의 이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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