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1만석 채운 강원FC…호성적 힘입어 역대 최다 페이스

김희웅 2024. 7. 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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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FC

강원FC가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역대 최다 관중 페이스를 이어 나가고 있다.

강원은 지난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제주 유나티드와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홈 2연승을 달린 강원은 승점 41(12승 5무 7패)로 선두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강원은 빼어난 성적과 더불어 홈경기 관중 수도 역대 최고의 흐름을 보인다. 이날 경기 강원의 공식 관중은 1만 710명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유료 관중 1만명을 넘어섰다. 올 시즌 강릉 개막전인 지난달 22일 김천 상무전에서 1만 1,57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강원FC 최다 관중이었다. 이어 지난 7일 광주FC전에서 1만 334명이 강원의 승리를 직접 지켜봤다. 20일 제주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이자 강릉에서 열린 모든 경기에서 1만석 이상의 좌석이 주인을 찾았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인구는 지난달을 기준으로 20만 8,434명이다. 1만명은 전체 인구의 약 4.8%에 해당하는 수치다. 20명당 1명이 경기장을 지킨 셈이다. K리그 경기가 열리는 도시 인구를 기준으로 단연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인다.

사진=강원FC

강원은 올해 평균 관중 7,497명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고 수치다. 기존 최다 관중인 지난해 6,462명에 비해 1,000명 이상 크게 늘었다. 최근 관중 추이를 고려하면 수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원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를 치른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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