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퇴장' 강형욱, 귀여운 충성심 자랑…여전한 '개통령'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동물 훌련사 강형욱이 유튜브를 재개한 가운데 평화로운 일상을 전했다.

24일 강형욱은 "산책? 산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형욱의 반려견들이 하나같이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 강형욱만을 바라보고 있어 귀여움을 자아낸다.

강형욱의 멘트와 잘 어울리는 반려견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강형욱의 갑질 논란으로 잠정 폐지했던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가 리뉴얼을 결정, 9월 방송을 목표로 후속 기획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KBS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9월 방송을 목표로 '개는 훌륭하다' 후속을 기획 중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준비는 하고 있는데 MC 등 구체적인 사항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강형욱은 '개훌륭' 하차 당시 "'세나개'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을 할 때 저는 곧 '개훌륭'이었다.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는 그것이 저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다.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강형욱은 SNS와 유튜브 채널을 재개하며 여전한 반려견 훈련사로서의 행보를 보였다. 

그의 SNS 복귀에 많은 이들은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강아지 행복은 못 숨겨", "이 더위에 산책이라니. 견주들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 이사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 등 2명에게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 당했다. 이들은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고, 회사 단체채팅방에서 일부 내용을 유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강형욱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강형욱,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