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임신’ 정주리 “난소 한쪽 제거해 걱정 많았는데…”

박세연 2024. 7. 24. 22: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임신 소식을 알린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딛고 ‘다산의 여왕’이 된 사실을 고백했다. 

정주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 다섯째 임신 소식과 임신 4개월 근황을 전했다. 

촬영 시점 기준 임신 15주 3일째라는 그는 “내년 1월 11일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첫째부터 다섯째까지 단 한번도 계획 임신을 해본적이 없다”며 “감사하게도 다섯째가 찾아와줘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안정기에 접어든 근황을 알렸다.


친정 부모님의 반응도 전했다. 정주리는 “엄마는 ‘아이고 두야’ 하셨고 아빠는 굉장히 좋아하셨다”면서 “제가 23살 때 한쪽 나팔관 제거 수술을 하고 우울증이 엄청 왔었다. 아기 못 낳으면 어쩌냐고 걱정도 많았다. 남은 한쪽 나팔관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어 임신 가능성이 낮아 걱정이 많았는데 아기가 생길 때마다 늘 감사했다”고 말했다. 

태명은 ‘또또’라고. 정주리는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또?’ ‘또?’'라서 또또로 지었다”면서 “ 제주도 방언으로 따끈따끈이라는 뜻이고 또 행복이, 또 사랑이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현재 임신 4개월이지만 벌써 만삭 때 몸무게가 넘었다는 정주리는 “6개월이나 남았는데 체중 관리를 해야한다”며 “넷째 어린이집 보내고 일을 해보려고 했는데 또 발이 묶였다”고 말했다. 그는 “9년 기저귀 갈았는데 3년 더 하면 된다. 제가 선택한 삶이고 누굴 탓하겠나”면서 “저출산에 이렇게 내가 낳아도 티가 안난다. 얼마나 더 노력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주리는 2015년 한 살 연하의 직장인과 결혼해 슬하에 4남을 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