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일반노조 집회서 노조원·경찰 ‘몸싸움’ … 양측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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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일반노동조합 집회에서 노조 측과 경찰 측이 충돌하며 벌어진 몸싸움으로 최소 두 명이 다쳤다.
노조원들과 경찰 측이 순식간에 엉키면서 거세진 몸싸움은 노조 위원장과 경찰관 1명이 바닥에 쓰러지며 종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신고한 장소가 청사 화단 앞 도로변이었지만 신고 장소를 갑자기 벗어나 돌발행동을 한 것"이라며 "청원경찰 인원이 노조원을 모두 막기에 부족해 청사 보호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자 경찰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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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일반노동조합 집회에서 노조 측과 경찰 측이 충돌하며 벌어진 몸싸움으로 최소 두 명이 다쳤다.
일반노조는 24일 창원시청 앞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체 계약 해지 촉구 기자회견을 연 뒤 시청 옆 최윤덕 장군 동상 앞에서 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임단투 승리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대회의 마무리 순서인 노조 간부 12명 삭발식과 투쟁 발언을 위해 창원시청 앞으로 행진해 시청 현관 앞으로 진입했다.
이에 진입을 막으려는 경찰과 청사 청원경찰 등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노조원들과 경찰 측이 순식간에 엉키면서 거세진 몸싸움은 노조 위원장과 경찰관 1명이 바닥에 쓰러지며 종료됐다.
노조 측은 “청사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앞에서 하겠다고 했는데도 무리하게 진압했다. 우리 세금으로 지은 청사인데 정당한 쟁의행위를 왜 막냐”며 “경찰에게 어깨가 눌리고 목이 눌리는 등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신고한 장소가 청사 화단 앞 도로변이었지만 신고 장소를 갑자기 벗어나 돌발행동을 한 것”이라며 “청원경찰 인원이 노조원을 모두 막기에 부족해 청사 보호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자 경찰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다친 경찰은 노조원에 의해 발목이 강제로 돌려지는 등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 측은 오는 25일 오전 시청 앞에서 이 사태에 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경찰 측은 현장 채증 영상과 다친 경찰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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