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개회식 성화 점화자는 누구…지단 등 5명 후보 물망

한지혜 2024. 7. 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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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의 오륜마크가 밝게 빛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의 성화 점화자 후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합 스포츠 대회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정화는 마지막 순간까지 철통 보안이 이뤄진다. 성화 점화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최종 점화자가 누군지도 알 수 없다.

24일 로이터 통신은 이번 파리올림픽의 성화 점화자로 전망되는 5명을 소개했다.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와 1996년 애틀랜타 대회에서 여자 육상 금메달 3개를 획득한 마리 조제 페레크, 2011년 영화 언터처블스로 프랑스 영화계의 권위 있는 상인 세자르상 남우주연상을 흑인 최초로 받은 배우 겸 영화감독 오마르 시, 프랑스의 대표적인 축구 레전드 지네딘 지단, 우주에서 400일 넘게 머물렀고, 프랑스 축구와 럭비대표팀을 후원한 우주 비행사 토마피스케 등이다. 또 130명이 사망한 2015년 11월의 프랑스 파리 테러 당시 생존자들에게 성화 최종 점화를 맡길 수도 있다고 통신은 전망했다.

성화 점화 방식에 대한 보도도 나왔다. '저탄소'를 이유로 성화대 규모를 줄였던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도 '저탄소'를 가치로 내걸겠지만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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