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한선화 향한 직진+반말 "예쁘네, 우리 은하" (놀아주는 여자)[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엄태구가 한선화에게 직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JTBC '놀아주는 여자'에서는 고은하(한선화 분), 서지환(엄태구)이 산책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 고은하는 서지환에게 "오늘같은 일 처음 아니지 않냐. 사람들한테 무릎 꿇고 사과하는 일"이라고 물었다. 

앞서 서지환은 이동희(박재찬)를 지키기 위해, 한 피해자의 가족에게 무릎을 꿇었던 바 있다. 

고은하는 "찾아온 사람들 마음도 이해가 가고, 속상할 지환 씨 마음도 걱정되고 마음이 복잡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지환은 "무조건 찾아온 사람들 마음이 먼저다. 직원들 보호하는 것도 제 책임이지만 그들의 죄를 나눠 지는 것도 제 책임이다"고 말했다. 

이후 둘은 도심의 야경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고은하는 "여기서는 크게 소리 질러도 사람들이 아무도 못 들을 거다. 지환 씨 꾹 눌러담고 있는 거 소리 질러서 다 흘려 보내라"라고 제안했다. 

선뜻 소리치지 못하는 서지환에 고은하는 "그럼 내가 대신 해주겠다. '나도 힘들다 이 자식들아. 나도 사는 거 만만치 않다'"라며 서지환의 마음을 대신 외쳤다. 

이어 "지환 씨는 미안해서 못 하니까 앞으로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제가 대신 해주겠다"라며 서지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고은하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던 서지환은 흘러내린 고은하의 머리를 발견하고 머리를 다시 묶어줬다.  

고은하는 깜짝 놀라면서도 "고맙다"라고 말했다. 

서지환은 고은하를 빤히 바라보며 "예쁘네, 우리 은하"라고 깜짝 고백을 했다.  

이에 고은하는 "방금 뭐라고 했냐"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서지환은 "은하 씨 미안하다. 제가 은하 씨 너무 예뻐서 저도 모르게 반말을 했다"라며 "많이 놀랐냐. 바람이 찬 것 같다. 이만 내려 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은하에게 손을 내밀었고, 둘은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

사진=JTBC '놀아주는 여자'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