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연승 신기록’ 젠지, ‘25연승’ 새 역사 [LCK]
김영건 2024. 7. 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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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황'으로 군림한 젠지e스포츠가 LCK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젠지는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2라운드 OK저축은행 브리온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챙겼다.
매치 25연승에 성공한 젠지는 2022년 T1이 세운 LCK 최다 연승 기록인 24연승을 넘고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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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T1 24연승 넘고 신기록
11승무패 압도적인 선두
EWC 충격 패가 약이 된 젠지
‘1황’으로 군림한 젠지e스포츠가 LCK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젠지는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2라운드 OK저축은행 브리온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챙겼다.
매치 25연승에 성공한 젠지는 2022년 T1이 세운 LCK 최다 연승 기록인 24연승을 넘고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11연승을 올린 젠지는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 3승을 보탰고, 서머 11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25경기 연속 승리를 달성했다.
젠지는 올해 압도적인 포스를 뽐내고 있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딜라이트’ 유환중을 떠나보낸 젠지는 빈자리를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리헨즈’ 손시우로 채웠다.
이는 완벽히 적중했다. 김기인은 ‘쵸비’ 정지훈과 함께 라인전을 승리하는 ‘상수’로 자리 잡았다. 라이너들이 매번 라인전을 승리하자 김건부를 위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서머 들어 정글 자이라, 니달리 등을 주로 활용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손시우 역시 ‘페이즈’ 김수환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메이킹으로 팀 상승세에 기여했다.
시즌 전체로 봐도 젠지의 기세는 엄청나다. 젠지는 영광의 LCK ‘포핏’을 달성한 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국제전 악몽을 떨쳐내고, 전승 우승으로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기준, 젠지의 올 시즌 총 성적은 37경기 35승2패다. 프로 단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놀라운 승률이다.
시련이 없었던 건 아니다. 사우디e스포츠 월드컵(EWC)에 초청된 젠지는 첫 경기에서 중국 탑e스포츠(TES)를 만나 1-2로 충격 패를 당했다. 밴픽 과정에서 아쉬운 선택이 연이어 나오며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젠지는 이를 통해 더 성장했다. 다시 돌아온 LCK 무대에서 더 안정적인 밴픽, 넓은 챔피언 풀을 선보이며 언제나 그렇듯, 연승 행진을 달렸다.
정지훈은 쿠키뉴스와 만나 “EWC 때 밴픽을 너무 못했다”면서 “패배는 항상 약이 될 수 있다. 패배를 잘 이용해야 성장한다. 그거에 맞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정지훈의 다짐처럼 젠지는 패배를 통해 더 완벽해졌고, LCK 새 역사를 썼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11승무패 압도적인 선두
EWC 충격 패가 약이 된 젠지
‘1황’으로 군림한 젠지e스포츠가 LCK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젠지는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2라운드 OK저축은행 브리온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챙겼다.
매치 25연승에 성공한 젠지는 2022년 T1이 세운 LCK 최다 연승 기록인 24연승을 넘고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11연승을 올린 젠지는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 3승을 보탰고, 서머 11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25경기 연속 승리를 달성했다.
젠지는 올해 압도적인 포스를 뽐내고 있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딜라이트’ 유환중을 떠나보낸 젠지는 빈자리를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리헨즈’ 손시우로 채웠다.
이는 완벽히 적중했다. 김기인은 ‘쵸비’ 정지훈과 함께 라인전을 승리하는 ‘상수’로 자리 잡았다. 라이너들이 매번 라인전을 승리하자 김건부를 위한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서머 들어 정글 자이라, 니달리 등을 주로 활용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손시우 역시 ‘페이즈’ 김수환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메이킹으로 팀 상승세에 기여했다.
시즌 전체로 봐도 젠지의 기세는 엄청나다. 젠지는 영광의 LCK ‘포핏’을 달성한 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국제전 악몽을 떨쳐내고, 전승 우승으로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기준, 젠지의 올 시즌 총 성적은 37경기 35승2패다. 프로 단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놀라운 승률이다.
시련이 없었던 건 아니다. 사우디e스포츠 월드컵(EWC)에 초청된 젠지는 첫 경기에서 중국 탑e스포츠(TES)를 만나 1-2로 충격 패를 당했다. 밴픽 과정에서 아쉬운 선택이 연이어 나오며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젠지는 이를 통해 더 성장했다. 다시 돌아온 LCK 무대에서 더 안정적인 밴픽, 넓은 챔피언 풀을 선보이며 언제나 그렇듯, 연승 행진을 달렸다.
정지훈은 쿠키뉴스와 만나 “EWC 때 밴픽을 너무 못했다”면서 “패배는 항상 약이 될 수 있다. 패배를 잘 이용해야 성장한다. 그거에 맞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정지훈의 다짐처럼 젠지는 패배를 통해 더 완벽해졌고, LCK 새 역사를 썼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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