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유상욱의 깨달음 “기본기가 먼저였다”

윤민섭 2024. 7. 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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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수했다고 생각해요. 기본기를 놓치고 심층적인 것에 몰두했던 것 같아요."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이 3연승 비결로 기본기 연마를 꼽았다.

그는 "내가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 기본기를 놓치고 심층적인 것에 집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최근에는 기본기에 포커스를 두고 팀적으로 노력했다. 선수들도 스스로 (문제점을) 느껴서 전보다 기본기가 나아졌다. 덕분에 예전보다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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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제가 실수했다고 생각해요. 기본기를 놓치고 심층적인 것에 몰두했던 것 같아요.”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이 3연승 비결로 기본기 연마를 꼽았다.

BNK는 2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6주 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2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승6패(-5)를 기록했다. 순위표에서는 여전히 7위에 머물렀지만 이제 4~6위 팀들과는 단 1승 차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 감독은 “좋은 경기력으로, 2대 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 여기에 3연승까지 해서 기분이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4.14패치 적용 이후 연습 기간이 짧아 밴픽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밴픽이) 잘 된 것 같아서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3연승의 가장 큰 수확으로 선수단의 자신감 회복을 꼽았다. 그는 “선수들에게 필요한 부분 중 하나가 자신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강팀들을 연속으로 잡고, 3연승을 해서 선수들도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기본기 연마에 집중한 게 반등의 비결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내가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 기본기를 놓치고 심층적인 것에 집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최근에는 기본기에 포커스를 두고 팀적으로 노력했다. 선수들도 스스로 (문제점을) 느껴서 전보다 기본기가 나아졌다. 덕분에 예전보다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드를 들고 싸운다든지, 귀환을 ‘더럽게’ 한다든지…그런 것들(문제점)이 하나씩 생기더라. 라인전 기본기도 있다. 선수 한 명, 한 명씩 자세히 들여다 봤고 팀적으로 (문제점을) 인지해서 이제 실수와 역전이 덜 나온다.”

BNK는 이제 OK 저축은행 브리온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상대적 약팀으로 여겨지는 상대지만 BNK는 절대 방심하지 않는다는 각오다. 유 감독은 “항상 똑같은 답변을 드릴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것만 잘 준비하겠다. 어느 팀이든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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