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2, 평균 경쟁률 6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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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소 10년 거주를 보장하는 장기전세주택2 첫 공급분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60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24일 장기전세주택2(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 300가구 모집에 1만7929가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2 경쟁률은 지난달 27일 모집했던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 경쟁률(14.3대 1)보다 4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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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단지 장기전세 경쟁률 대비 4배 이상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소 10년 거주를 보장하는 장기전세주택2 첫 공급분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60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24일 장기전세주택2(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 300가구 모집에 1만7929가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용 49㎡ 우선공급(45가구)에 9591가구가 몰려 최고경쟁률인 213대 1로 마감됐다.
우선공급 59㎡(45가구)에는 5479가구가 몰려 12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공급의 경우 49㎡은 113.1대 1, 59㎡은 56.8대 1을 기록했다. 각각 105가구 모집에 1만1871가구, 5968가구가 몰렸다.
우선공급은 도시근로자 가수원수별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2인가구 기준 541만원) 맞벌이의 경우 150% 이하(2인가구 812만원)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공급은 우선공급 탈락자를 포함해 선정한다.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2 경쟁률은 지난달 27일 모집했던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 경쟁률(14.3대 1)보다 4배 이상 높다.
면적·소득기준 완화, 출산 이후 거주기간 연장, 우선매수청구권 부여 등 인센티브 제공 효과로 많은 청약자들이 몰렸다.
현행 공공주택특별법상 가구원수 별 면적 기준과 달리 장기전세주택2에서는 별도의 면적기준이 적용돼 무자녀 신혼부부도 49㎡형에 신청할 수 있었다.
소득 기준도 일반 장기전세주택보다 완화됐다. 서울시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 맞벌이의 경우 180% 이하로 소득 기준을 잡았다. 맞벌이 2인 신혼부부는 월 평균 974만원, 1자녀를 둔 3인 가구는 월 평균 1295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했다. 입주 후 출산하면 20년 후 우선매수청구권, 재계약 때는 소득·자산기준 폐지 등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면적별 임대보증금은 49㎡는 3억5250만원, 59㎡의 경우 4억2375만원이다. 이번 공급 대상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전세 가격 상승에 따라 임대보증금이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2 서류심사 결과는 다음달 9일, 최종 당첨자는 10월7일 공개한다. 당첨자는 12월4일부터 입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8월 이후에도 △자양1(177가구) △문정3(35가구) △역촌1(33가구) △봉천(18가구) △개봉(16가구) 등에 장기전세주택2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병용 주택실장은 "이번 높은 경쟁률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들의 주거문제의 어려움을 반영한다"며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서울시 신혼부부의 주거문제를 1순위로 고려하여 결혼과 출산이 연계되어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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