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를 또 산다고? 첼시 최악의 돈낭비 포지션, 또 유망주 영입 물망… 이번엔 비야레얄의 요르겐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수년간 이적시장에서 낭비가 심한 첼시지만, 가장 헤매는 포지션은 단연 골키퍼다.
첼시는 비야레알의 22세 유망주 골키퍼 필리프 요르겐센을 노린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요르겐센 영입을 위해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일단 제안했다.
하지만 골키퍼 영입에 거액을 썼다가 큰 낭패를 본 적 있는 첼시로서는 다시 한 번 대형 영입을 감행할 생각이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최근 수년간 이적시장에서 낭비가 심한 첼시지만, 가장 헤매는 포지션은 단연 골키퍼다.
첼시는 비야레알의 22세 유망주 골키퍼 필리프 요르겐센을 노린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요르겐센 영입을 위해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일단 제안했다. 요르겐센은 지난달 비야레알과 5년 재계약을 맺었지만, 요르겐센 측은 여전히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비교적 헐값인 제시액 2,000만 유로는 선수의 강력한 의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첼시 골키퍼는 늘 고민거리였다. 2018년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당시 골키퍼 최고액 8,000만 유로(약 1,200억 원)에 영입한 게 시작이었다. 케파는 태도와 실력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0년 에두아르 멘디를 2,400만 유로(약 360억 원)에 영입해 주전 경쟁을 붙였다. 구단주가 바뀌고 본격적으로 돈을 풀던 시기인 지난 시즌에도 골키퍼 영입은 이어졌다.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서 로베르토 산체스를 2,300만 유로(약 345억 원)에 영입했고, 뉴잉글랜드의 조르제 페트로비치는 1,600만 유로(약 240억 원)에 데려왔다. 그러면서 멘디는 본전 회수에 실패한 채 알아흘리에 팔았고, 케파는 레알마드리드로 임대 보냈다.
케파가 임대에서 돌아와 여전히 처치곤란인 가운데 산체스도, 페트로비치도 확실한 주전감은 되지 못한다. 하지만 골키퍼 영입에 거액을 썼다가 큰 낭패를 본 적 있는 첼시로서는 다시 한 번 대형 영입을 감행할 생각이 없다. 성공작이 나올 때까지 중간 정도 몸값의 골키퍼를 계속 영입하고 있다. 그동안 내내 골문이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다는 식이다.
요르겐센은 덴마크에서 A대표도 아니라는 점을 볼 때 아직 유망주 수준이다. 비야레알에서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단 1시즌 빅 리그 주전으로 뛰었을 뿐이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원하는 스위퍼키퍼 스타일은 맞지만 아직 설익은 선수라는 점에서 불안요소가 있다.
다른 포지션은 복수로 영입해 경쟁을 붙일 수도 있고, 역할이나 포지션을 바꿔 뜻밖의 성공작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는 확실한 한 명을 보유한 가운데 육성이든 실험이든 해야 한다. 첼시의 고민이다.
한편 첼시는 키어난 듀스베리홀, 오마르 켈리먼, 마르크 기우, 칼렙 와일리, 토신 아다라비오요 등을 영입하고 이안 마트센, 루이스 홀, 치아구 시우바와 결별하는 등 선수단 전반에 걸친 유망주 수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스페인 라리가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역 K리그 선수 성병 고의 전파 혐의...함께 생활한 동료들 괜찮나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엄마! 아빠! 유럽 문화+축구 배낭여행 함께 떠나요!' 8월 참가자 모집 개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축구여신' 아나운서의 '눈이 번쩍 붉은 시스루' 자신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애로부부' 국가대표 출신 K리거 불륜?...상간녀 지목 당사자 '법적대응'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임영웅 효과 터졌다' 산업 전체가 놀란 '뜨거운 반응'... 5배 폭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스페인 최고 재능', 마침내 복귀 임박! 무릎 부상 8개월 만에 감격 볼터치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맨시티 '역대 최고' GK도 사우디 가나... 펩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적 암시 - 풋볼리스트(FOOTBALL
- '이승우, 주민규, 이동경, 양민혁, 황재원 등 대거 출격' 토트넘전 앞두고 팬들과 '팀 K리그 데이'
- '권혁규 결승골 도움' 맨시티 잡은 셀틱 로저스 감독 "득점 모두 클래스 있었다" - 풋볼리스트(FOOT
- ‘안타까운 사연’ 머리 부상으로 혼수상태 빠졌던 축구선수, 결국 25세에 은퇴 - 풋볼리스트(F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