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인텔리전스, 국내 첫 초거대 지식재산권법·민사법 AI 만든다

안충기 2024. 7. 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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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특허검색엔진 키워트(keywert)를 운영하는 워트인텔리전스는 지식재산권법과 민사법 분야의 국내 첫 초거대AI (Large Language Model)를 연내에 완성한다고 밝혔다.

국내최대 글로벌 특허데이터를 보유한 워트인텔리전스와 국내최대 판례데이터를 보유한 엘박스의 데이터와 AI역량을 결합하여 지식재산권법과 민사법의 질의응답 챗봇 LLM모델과 이에 사용되는 사전학습데이터 600만 문장, 초거대 언어모델의 TASK별 성능 향상을 위한 Instruction Tuning 데이터 20만건 이상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로 제작될 생성형 AI모델 기반 챗봇을 통해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손쉽게 지식재산권법과 민사법 분야에 대한 지식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워트인텔리전스는 전세계 105개국 수억건의 특허데이터를 쉽게 업무에 활용할 수는 B2B SaaS 서비스인 키워트(keywert)를 상용화하였고, 현재 1,000여개의 테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엘박스는, 2020년 판결문 검색 서비스에서 시작하여 현재 법률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리걸테크 기업이다. 국내 변호사의 55%인 1.9만명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국내 10대로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법무부, 경찰청, 헌법재판소 등 900여개 기관이 고객이다. 지난 4월 출시한 엘박스AI는 7월 중순 현재 2,800여명의 판사, 변호사, 검사 등이 사용하고 있다.

트위그팜은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 현지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주요 제품인 레터웍스는 번역, 검수, 더빙 등의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여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의 1번 사업으로, 인공지능 법률 서비스 품질 개선과 법률 분야 초거대 언어모델의 실제 활용 성능 개발을 목표로 한다.

워트인텔리전스 윤정호 대표는 “초거대AI 확산에 중요한 사법분야 첫번째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되어서 책임감을 느끼며, 만들어지는 챗봇LLM과 관련 데이터가 법률분야 LLM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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