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랩스, 라오스 정부 전자결재시스템 상용화 계약
'서울랩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라오스 정부 전자결재시스템 상용화 계약을 23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서울랩스가 개발한 3세대 블록체인 엑스피어(Xphere) 메인넷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정부 결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결재시스템이 도입되어, 라오스 정부의 행정 효율성 및 보안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라오스 정부 공식 IT 파트너사인 'SITC'와의 15년간의 계약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한민국의 '서울랩스'와 '리얼월드에셋'이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계획에 따르면, 3개월마다 새로운 부처에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하여 라오스 정부의 전체 40여 개 부처에 시스템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ITC'는 라오스 정부의 IT 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며, '서울랩스'는 엑스피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전자결재문서의 분산 저장 및 위변조 방지 등 기록 및 보안과 관련된 개발을 맡는다.
특히, '서울랩스'는 전자서명(e-sign) 기술을 블록체인에 결합시켜, 모든 전자결재 문서의 안전성과 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하였다.
엑스피어 블록체인은 독창적인 데이터 온보딩 기술을 가지고 있어, 해당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결재문서를 분산 저장하고 위변조를 방지함으로써, 천재지변에 의한 데이터 유실을 방지하도록 구축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라오스 정부의 문서 관리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고, 행정 처리 과정을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양국 간의 협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랩스'의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랩스' 장도희 대표는 "라오스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적 활용을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와 협력하여 다양한 핀테크 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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