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생존은 더 쉽게! 즐길거리는 더 많게! 위자드 추가된 다크앤다커 모바일
크래프톤이 올해 야심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출시를 앞두고 게임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테스트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 첫 대규모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6월말에 한국 이용자들만을 위한 3일간의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8월에 대규모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8월말 개최되는 게임스컴에 참가할 예정인 만큼, 게임스컴 시연 버전을 보다 완성도 있게 선보이기 위한 테스트로 보인다.
8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신규 클래스 위자드가 추가되며, 다양한 편의 기능 및 생활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마을도 추가된다. 테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새로운 요소가 계속 추가되고 있어, 출시가 점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게임동아에서 8월 글로벌 테스트 버전에서 새롭게 추가될 요소들을 미리 체험해봤다.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신규 콘텐츠는 신규 클래스 위자드이지만, 그것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새롭게 추가된 공간인 마을이다. 기존에는 게임을 시작하면 로비 화면에서 바로 던전을 골라 생존 플레이를 즐기는 것의 반복이었지만, 이제는 선술집 대기 장소를 벗어나 마을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됐다.
물론, 아직 테스트 단계인 만큼, 마을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것은 아니다. NPC가 돌아다니는 것을 구경하거나, 강가에서 낚시, 혹은 모닥불에서 요리를 하는 정도가 끝. 하지만, 어두컴컴한 던전 안만 돌아다니다가 밝은 해를 보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다른 MMORPG처럼 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편의 기능 및 생활형 콘텐츠를 추가해서,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계속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MMORPG에서 낚시는 자주 등장하는 익숙한 콘텐츠라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낚시는 생각보다 타이밍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규 클래스 위자드는 마법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는 클래스다. 무기는 지팡이와 마법서를 사용하며, 보조 무기로 검을 장착해서, 원거리에서는 마법으로, 근거리에서는 검으로 적을 상대할 수 있다.
위자드 클래스를 선택할 때 중요한 점은 자신에게 맞는 속성을 고르는 것이다. 화염, 비전, 냉기, 전격 등 4가지 속성 중 2가지를 골라서 던전에 입장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속성을 교체할 수 있어서, 냉기 마법으로 적을 느리게 한 뒤, 화염 속성으로 교체해서 넓은 범위 피해를 주는 화염 마법을 사용하는 식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상대보다 멀리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유리한 점이지만, 실제로 다루기는 쉽지 않다. 마법을 사용할 때마다 MP를 소모하며, 캐스팅 시간이 걸려서, 보이자마자 마법 폭격으로 상대를 죽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첫 공격 때 확실히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근접전으로 가게 되면,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에 피할 곳이 없는 구석으로 몰려서 순식간에 죽게 된다.
반대로 무기에 마법 인챈트를 걸어서 공격력을 높이거나, 검으로 무기를 변경해서 근접전 위주로 싸우는 플레이도 할 수 있으며, 마법으로 방어막을 두를 수도 있으니, 플레이 숙련도에 따라 성능 차이가 심하게 갈리는 숙련자용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일반 던전 플레이에서는 다루기가 쉽지 않으나, 파티 플레이나 PVP에서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도 살짝 변화가 생겼다. 던전 입장 전에 요리를 먹어서 기본 능력치를 올릴 수 있으며, 던전 내에서 채광도 할 수 있다. 또한, 페이즈가 바뀔 때마다 곳곳에 탈출 비석이 생성되기 때문에, 다른 이들과 만나기 전에 생존을 우선한 플레이를 하거나, 일부러 탈출 비석 옆에 대기하다가 다른 이들을 습격하는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죽어서 장비를 모두 잃었을 때 장비를 빌리는 후원 시스템이나, 장비 드랍 확률을 낮춰주는 강화 시스템, 습득한 장비를 보호하는 것 위주로 구성된 과금 시스템 등은 기존 테스트에서 이미 선보였던 것인 만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이미 기본 던전 플레이 뼈대는 완성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는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추가하는데 주력했다고 볼 수 있다.
크래프톤이 정식 출시 전까지 원작을 이미 즐겨본 고수들과, 이제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의 중간 지점을 제대로 찾아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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