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대 하락…코스피 2750대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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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750대로 다시 밀려났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총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1.71%), 삼성바이오로직스(4.13%), 셀트리온(2.22%)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18.79포인트 하락한 2755.5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26% 하락한 8만2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달 초 수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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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코스피가 2750대로 다시 밀려났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총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1.71%), 삼성바이오로직스(4.13%), 셀트리온(2.22%) 등은 올랐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6%(15.58포인트) 내린 2,758.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8.79포인트 하락한 2755.5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26% 하락한 8만2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달 초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날 장 시작전 HBM3E의 엔비디아 퀄테스트(품질검증) 통과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뉴스가 부각되면서 장중 내내 부진했다. 한때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결국 2%대 하락 마감했다.
2분기 실적 기대치가 높은 현대차(-1.9%)와 기아(-1.74%)는 동반 하락했다. 이날 새벽 나온 테슬라의 '어닝 쇼크' 여파가 자동차 전반에 투심을 약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내일(25일), 기아는 모레(26일)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6%(2.13포인트) 오른 814.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0.33%(2.67포인트) 내린 809.45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코스피와 달리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3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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