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일렉, 낸드회복 맞물려 수혜 기대"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앵커> 회사 다녀왔습니다. 벨리파인더 이충헌 대표와 함께합니다. 대표님 어서오세요. 오늘 탐방 다녀오신 종목 소개하기 전에 지난주 소개하신 SG가 아주 성공적으로 지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종가 기준으로 27%가 올랐어요. 한 말씀 좀 해주시죠.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일단 SG가 사실 너무 많이 올라서 최근에 30분 단일가 이렇게 매매도 되고 했었는데 SG라는 기업이 이렇게 주가가 상승을 했었던 부분은 저는 시장의 상황이 뭔가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는 부분이었고,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된 종목들이 이렇게 오르고 오늘 또 다른 섹터가 강세를 보이니까 기존에 올랐었던 섹터가 다시 한번 조정을 받는 이런 국면들이 있는데 어찌 됐든 미국 대통령의 이런 흐름이 어떻게 따라서 달라지긴 하겠지만 이 회사가 지금 우크라이나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은 어쨌든 중장기적으로는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다녀오신 곳은 이름부터 아주 강력한 타이거 일렉이라는 곳입니다.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티에스이의 자회사다 라고 하던데 뭘 만드는 회사인가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이 회사는 2015년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반도체용 PCB 제조 전문 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11년도에 상장사 티에스이의 자회사로 편입이 됐고 지금 티에스이가 이 회사의 지분을 약 43.71% 보유하면서 최대 주주로 있는데요. 이 회사 같은 경우에는 반도체 후공정 단계에서 검사 단계에서 반도체 검사 장비와 제품 간의 정기적 신호를 전달해주는 프로브 카드 그리고 로드보드나 이런 부속품에 들어가는 거에 이 동사의 PCB가 들어간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PCB가 인쇄회로기판이라고 부르는 거죠. 오늘도 그렇지만 반도체 분야에서 사실 가장 뜨거운 테마라고 하면 역시 HBM 아니겠습니까? HBM용 인쇄회로기판이 특히 지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던데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이 회사가 사실은 2020년부터 23년까지 4년간의 재무제표를 보면 적자 단 한 번만 기록을 했는데 사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도 그런 업황이 안 좋았었으니까 그런 걸 제외하면 꾸준히 실적은 냈던 회사인데 이 회사가 낸드 프로브카드 본업 외에도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 거는 디램 프로브카드 PCB로 계속해서 사업의 이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부분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는데 그동안에 축적된 이런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디램용 프로브카드 PCB를 제작을 했었고 실제로 이런 부분은 작년에 미국 프로브카드 업체인 폼팩터의 퀄 테스트를 통과하기도 했었다라는 부분에서 어느 정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 지금 HB용 프로브카드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들이 이런 것들을 국산화를 하게 되면 동사 같은 경우가 PCB를 공급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게 시장에서는 점치고 있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기존의 랜드 프로브 카드 외에도 이런 HBM용 D램 프로브 카드까지도 계속해서 실적에 더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겠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낸드 플래시 쪽 업황이 이 회사의 매출에 영향을 지대하게 미친다라고 하던데 이건 무슨 얘기예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반도체가 워낙 업황을 타는 주요 섹터 중에 하나다 보니까 말씀드리는 건데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프로브 카드 PCB가 올해 1분기 매출 비중의 46%를 차지를 했는데 그게 이제 메모리에도 적용이 되고 비메모리에도 적용이 됩니다. 비메모리 대비 메모리 산업은 좀 더 사이클 산업의 경향이 짙기 때문에 프로보카드 PCB를 매출을 전망을 하려면 메모리 업황을 좀 더 알아야 되는 그런 부분들이 있는데 지금 랜드 업황이 1분기에 저점을 지나서 다시 한번 지금 업황이 돌아서고 있다는 부분이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실질적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학습 전략이 LMM으로 계속해서 고도화되면서 AI용 고용량 스토리지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러면 어떤 선례가 있냐를 보면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도 감산 당시의 랜드 공장 가동률이 60%였는데 최근 90%까지 올라왔다라는 얘기도 있고 그래서 이런 부분들로 가동률이 상향이 되면 올해 6월을 기점으로 동산은 하반기 실적은 더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낸드나 디램 같은 메모리 프로브카드 분야에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비메모리 프로브카드 쪽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확보가 됐다 그러던데 이건 어떤 일입니까?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이 회사가 이제 비메모리 프로브카드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비메모리용 프로브카드에 STO라는 게 있습니다. 이 STO라는 거를 국산화를 하면서 지금 이 회사가 그런 가동률을 높이려고 하고 있는데 STO 같은 경우에는 원판 제작의 이런 올가닉 소재를 사용을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이걸 하는 회사가 3개밖에 없어요. 시장 규모가 사실 그렇다고 해서 몇 조원 되는 게 아니라..
<앵커> 저 STO라는 게 뭔가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STO라는 게 스페이스 트랜스포머 올가닉이라는 건데 지금까지는 약간 일본의 후지츠가 글로벌적인 공급을 맡고 있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동사가 맡게 되는 건데 아직 이러한 부분들이 가시화가 된 건 아니고 결국은 반도체 쪽에 들어가는 그런 부분들을 시장 규모가 지금 1500억에서 2000억 정도가 되고 있거든요. 그중에서 이 회사가 가져올 목표라는 건 약 10에서 20% 정도를 지금 타겟을 해서 지금 가져오려고 하고 있다라는 부분인데 이미 2분기에 한 개 업체의 퀄 테스트를 통과를 했고요. 남은 3분기 이제 8월, 9월이 남았는데 거기에 두 개 업체의 퀄 테스트를 지금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실적을 좀 살펴보죠. 1분기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 성공을 했습니다. 지금 2분기 이후의 실적도 괜찮을지 주가 전망까지 같이 들어볼까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6월을 기점으로 반등을 할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사실 1분기 실적도 매출액이 132억 원 나왔지만 영업이익은 4천만 원 나왔기 때문에 그래도 적자는 아니다라는 점에 일단은 좀 봐야 될 것 같고 지난 1분기까지 낸드의 불황이 지속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매출 원가 개선에 굉장히 큰 노력을 회사가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2분기부터는 낸드용 프로브카드 비중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그런 단계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래서 저희가 생각을 했을 때에는 올해 매출액은 593억 원 영업이익률은 약 10%를 적용한 59억 원 정도가 지금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기점을 PER로 환산을 하면 24배 정도가 되는데 사실 저평가는 아니고요. 그런데 이 회사의 히스토리컬 PER로 보게 되면 딱 적정 수준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데 올해 1분기 5월 정도까지 여의도에서 굉장히 주목을 많이 받았었던 회사고 실질적으로 5월 대비해서 지금 주가가 거의 50% 가까이 조정을 받아 있는 그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에 랜더업항에 다시 한번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이런 매매가 돌아선다라고 한다면 이 기업도 다시 한번 주목받지 않을까 그래서 이 회사는 너무 단기보다는 중기 정도 이상으로 좀 보시는 게 좀 좋지 않나라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근형 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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