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끝' 홍명보 감독, 대표팀 취임 기자회견 개최... 논란에 직접 입 연다

윤효용 기자 2024. 7. 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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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24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오는 27일 11시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

15일에는 외국인 코치진 채용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르며 공식적으로 대표팀 감독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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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24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오는 27일 11시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 이후 10일 광주FC와 홈 경기를 끝으로 울산HD를 떠나 대표팀 감독이 됐다. 15일에는 외국인 코치진 채용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르며 공식적으로 대표팀 감독 행보를 시작했다. 


유럽파 주축 선수들과도 면담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은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외국인 코치들과 면접을 가진 뒤 런던으로 이동해 수행비서 없이 손흥민과 1시간 동안 밀담을 가졌다. 이어 독일에서 김민재, 이재성을 만났고 이후 세르비아에서 황인범, 설영우와 대화를 나눴다.


홍명보 감독(왼쪽),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홍 감독은 당초 24일 오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비행편 지연으로 인해 하루 연기돼 25일 오전 9시에 입국한다. 별도의 인터뷰 없이 곧바로 이동할 예정이다. 29일 첫 기자회견을 통해 코칭스태프 및 대표팀 운영 계획, 해외파들과 면담 내용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시작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돌연 마음을 바꿔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축구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외국인 후보자들과 달리 면접 없이 감독이 됐다는 점 등 불투명한 선임 과정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답할 전망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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