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지도부와 상견례…용산 "대화합의 만찬서 마음 모아갈 것"

문제원 2024. 7.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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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가지는 만찬에 대해 "대화합의 만찬"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용산 대통령실 정원 파인그라스에서 한 대표 등 신임 국민의힘 지도부와 원희룡·나경원·윤상현 등 낙선한 전당대회 출마자를 초청해 만찬을 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은 전날 전당대회 직후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통화 후에 자연스럽게 결정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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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서 전대 출마자들과 만찬
치열했던 전당대회 끝나고 당 화합 도모
尹·한동훈 독대 가능성…"다 열려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한동훈 당대표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가지는 만찬에 대해 "대화합의 만찬"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 가능성을 두고도 "다 열려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용산 대통령실 정원 파인그라스에서 한 대표 등 신임 국민의힘 지도부와 원희룡·나경원·윤상현 등 낙선한 전당대회 출마자를 초청해 만찬을 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수석급 이상 참모진들이 참석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만찬 의미에 대해 "전당대회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대통령께서도 어제 축사를 통해서 '당정이 하나가 돼야 된다. 운명 공동체'라고 말씀하셨다"며 "그래서 이번 만찬은 대화합의 만찬"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 계획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일정 조율을 통해 추후에 그런 것도 다 열려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당장 오늘이 아니라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신 지 아직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서 오늘 만찬을 계기로 어떤 식으로 당정이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 등이 마련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은 전날 전당대회 직후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통화 후에 자연스럽게 결정됐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만찬은) 대통령실에서 먼저 제안했다"며 "자연스럽게 조율하는 과정에서 결정이 됐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가 당선 후 인터뷰에서 채상병 특검법 제3자 추천안 등에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과 관련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한 대표) 인터뷰 자체에 대해서 특별하게 언급하기보다는 향후에 하나의 마음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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