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코리안가이' 권혁규, 펩 혼냈다…맨시티 상대 '1도움' 맹활약→셀틱, 맨시티 4-3 꺾었다

김환 기자 2024. 7. 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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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권혁규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도움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치며 셀틱의 짜릿한 4-3 승리에 기여했다. 권혁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채플 힐에 위치한 케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루이스 팔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셀틱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셀틱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권혁규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도움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치며 셀틱의 짜릿한 4-3 승리에 기여했다.

권혁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채플 힐에 위치한 케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루이스 팔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셀틱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셀틱은 4-3-3 전형을 꺼냈다. 캐스퍼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그렉 테일러, 리암 스케일스, 스테픈 웰시, 앤서니 랄스톤이 수비를 맡았다. 하타테 레오, 칼럼 맥그레고르, 매튜 오라일리가 중원을 구성했고 마에다 다이젠, 후루하시 교고, 니콜라스 퀸이 공격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스테판 오르테가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조쉬 윌슨-에스브랜드, 루크 음베테-타부, 자마이 심슨-퍼시, 리코 루이스가 수비진을 이뤘다. 니코 오레일리와 칼빈 필립스가 허리를 받쳤다. 잭 그릴리쉬, 제임스 맥아티, 오스카 보브가 2선에서 최전방의 엘링 홀란을 지원했다.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권혁규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도움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치며 셀틱의 짜릿한 4-3 승리에 기여했다. 권혁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채플 힐에 위치한 케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루이스 팔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셀틱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연합뉴스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권혁규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도움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치며 셀틱의 짜릿한 4-3 승리에 기여했다. 권혁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채플 힐에 위치한 케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루이스 팔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셀틱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연합뉴스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친선경기인 데다, 맨시티 선수들 중 다수가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참가한 뒤 휴가를 떠나느라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맨시티는 홀란과 그릴리쉬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힘을 빼고 나온 경기였다.

반면 주전 선수들이 거의 그대로 있는 셀틱은 후루하시, 마에다, 맥그레고르, 오라일리 등 기존에 팀의 핵심으로 뛰던 선수들을 출전시킨 것은 물론 슈마이켈처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기량도 체크하기 위해 선발로 내보냈다.

초반부터 셀틱이 몰아쳤다. 셀틱은 전반 6분 일본인 듀오 마에다와 후루하시의 합작 공격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마에다의 크로스를 후루하시가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벗어나고 말았다.

이른 시간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던 셀틱은 결국 전반 13분 만에 골맛을 봤다. 오라일리의 패스를 받은 퀸이 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슛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퀸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셀틱은 전반 20분 후루하시의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격차를 벌리려고 했으나, 이번에는 오르테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권혁규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도움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치며 셀틱의 짜릿한 4-3 승리에 기여했다. 권혁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채플 힐에 위치한 케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루이스 팔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셀틱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연합뉴스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권혁규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도움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치며 셀틱의 짜릿한 4-3 승리에 기여했다. 권혁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채플 힐에 위치한 케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루이스 팔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셀틱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연합뉴스

셀틱의 공세를 막아낸 맨시티는 팀의 차기 재능으로 꼽히는 맥아티와 주포 홀란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맥아티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노렸으나 슈마이켈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진 보브의 슈팅은 벗어나고 말았다.

아무리 어린 선수들이 선발 출전했더라도 맨시티는 맨시티였다. 전반 33분 맨시티가 동점을 맞췄다.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해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던 보브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앞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셀틱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셀틱은 실점 후 3분 만에 다시 맨시티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반 36분 선제골의 주인공 퀸이 이번에는 레오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기세를 끌어올린 셀틱은 전반전이 종료되기 전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 43분 후루하시가 오르테가를 제친 뒤 빈 골문을 향해 슛을 쏴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전은 주전 선수들을 모두 쏟아부은 셀틱이 3-1로 앞선 채 끝났다.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권혁규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도움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치며 셀틱의 짜릿한 4-3 승리에 기여했다. 권혁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채플 힐에 위치한 케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루이스 팔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셀틱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연합뉴스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권혁규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도움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치며 셀틱의 짜릿한 4-3 승리에 기여했다. 권혁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채플 힐에 위치한 케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루이스 팔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셀틱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연합뉴스

두 팀 모두 전력을 점검하기 위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대량 사용했다. 셀틱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퀸을 비롯해 마에다, 오라일리, 슈마이켈을 빼고 도모키 이와타, 제임스 포레스트, 마이클 존스턴 등을 투입했다. 맨시티는 오르테가, 오레일리, 음베테-타부, 필립스, 맥아티를 에데르송, 칼럼 도일, 막시모 페로네 등과 바꿨다.

후반전 초반 맨시티가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교체로 투입된 페로네가 후반 1분 만에 추격골을 터트린 것이다. 페로네는 보브의 패스를 간결한 왼발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페로네의 추격골에 힘입어 계속해서 두드린 맨시티가 기어코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또다시 보브의 발끝에서 득점이 시작됐다. 후반 12분 보브가 홀란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홀란이 방향을 돌려놓는 헤더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권혁규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도움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치며 셀틱의 짜릿한 4-3 승리에 기여했다. 권혁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채플 힐에 위치한 케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루이스 팔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셀틱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연합뉴스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권혁규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도움을 포함해 맹활약을 펼치며 셀틱의 짜릿한 4-3 승리에 기여했다. 권혁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채플 힐에 위치한 케넌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루이스 팔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셀틱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연합뉴스

셀틱은 동점골을 실점한 이후 후루하시, 맥그레고르, 하타테, 스케일스, 웰시 등을 불러들이고 권혁규, 팔마, 코바야시 유키 등을 내보냈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권혁규와 팔마가 결승골을 합작해 셀틱에 승리를 안겼다.

후반 33분 권혁규의 침투패스를 받은 팔마가 박스 안에서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실점 후 보브와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을 앞세워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결국 한 골을 더 넣지는 못했다. 셀틱은 후반 막바지 존스턴의 헤더로 쐐기를 박으려고 했지만 이 헤더는 멀리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셀틱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후반 30분경 교체 출전한 권혁규는 그라운드에서 그리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으나, 승부를 가른 팔마의 결승골을 도우며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PL 챔피언 맨시티를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셈이다.

사진=셀틱,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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