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래닷컴, 올해 서울시 빌딩매매 실거래 건수 6개월 연속 1위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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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익빈부익부라는 말이 있다.
그 중 1채당 빌딩매매 평균 가격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는 바로 강남구다.
쉽게 말해 강남구에서는 매월 234.7억 규모의 빌딩매매가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2014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강남구의 빌딩매매 실거래가 건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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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익빈부익부라는 말이 있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더욱 가난하게 되고, 재산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큰 부자가 된다는 말이다. 부동산 시장 특히 빌딩매매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실거래닷컴에서 발표한 실거래가 통계자료를 살펴본다.
서울시 전체 구의 숫자는 25개로 이루어져 있다. 구별로 면적, 인구, 지하철역 수 등 다양한 편차를 보이다 보니 구별 평균 빌딩매매 가격이 천차만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 중 1채당 빌딩매매 평균 가격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는 바로 강남구다.
최근 10년간 빌딩매매 1채당 평균 실거래가격은 170.4억이었으며, 최근 3년간 1채당 평균 실거래가는 234.7억으로 64억 원의 가격 상승이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쉽게 말해 강남구에서는 매월 234.7억 규모의 빌딩매매가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매매 금액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금이 늘어나고, 수요가 적어야 정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2014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강남구의 빌딩매매 실거래가 건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한회사 나해요 아카데미 박종복 원장은 “강남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환경을 느끼는 지역이다 보니 약 30년 전부터 투자자 또는 상위 1% 부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현재 수요와 공급에 밸런스(Balance) 조화가 잘 이루어진 효과라고 본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원장은 “그러나 이런 현상만 보고, 본인 자산 규모를 너무 과대평가해 이자에 대한 분석 없이 무리한 금융 대출을 받아 부자 동네에 투자하겠다고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 번에 특별한 지역 진입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금리인상 및 부동산 침체가 장기적으로 온다는 가정을 한 후 순차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고 전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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