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볼서 140㎞/h 던지다니, 투수 복귀 강도 올리는 오타니
이형석 2024. 7. 24. 10:14
'투타 겸업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캐치볼에서 시속 140㎞/h의 공을 던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24일 다저스타디움 평지에서 캐치볼을 했다"면서 "최고 시속이 87마일(시속 140㎞/h)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빅리그 통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 중인 투수 오타니는 지난해 8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내년 시즌 투타 겸업 복귀를 목표로 올해까지는 타자에만 전념한다.
오타니는 봄부터 계속 공을 던지며 마운드 복귀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재활 단계에서) 지금까지 오타니의 캐치볼 최고 시속은 확인되지 않으나, 이날 공을 던질 때마다 소리를 내면서 여느 때보다 투구 강도를 올린 것을 확실하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5년 개막전을 일본 도쿄돔에서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맞대결로 치르는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오타니는 자국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에서 투수 등판 목표를 밝혔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30홈런 7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미일 통산 250홈런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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