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만나' 양키스·그린, 재회 가능성 솔솔…'인기 있는 동료'

배중현 2024. 7. 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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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시절의 채드 그린. 게티이미지


오른손 불펜 채드 그린(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을까.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양키스가 그린과의 재회에 관심 있다'고 전했다. 그린은 올 시즌 토론토 불펜의 핵심 자원. 28경기 등판, 2승 2패 6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중이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977에 불과할 정도로 수준급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양키스와 그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16년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한 그린은 2022년까지 7년 동안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이 기간 양키스에서 거둔 성적은 272경기, 33승 22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17. 2021년에는 구원으로 10승 18홀드를 따내며 맹활약하기도 했다. 2023년 1월 토론토와 2년 계약하며 양키스와 작별한 그린은 변치 않는 활약으로 양키스 재회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입이 실제 성사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린은 토론토 구단의 옵션 발동으로 2025년까지 계약이 연장된 상태, 내년 시즌 연봉이 1050만 달러(146억원)다. 모로시는 '그린은 뉴욕에서 인기 있는 팀 동료였다. 그는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고 강조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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