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과 톡으로 부부싸움 "톡 길이=지구 두 바퀴" (돌싱포맨)[전일야화]

노수린 기자 2024. 7. 24. 0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수영이 박하선과 톡으로 부부싸움을 한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은 모르는 남자에게 '오빠'라고 안 부른다. 나도 늘 오라버니였다. 처음에는 열심히 하는 예쁜 후배였다"고 회상했다.

이상민이 "박하선 씨가 보낸 톡의 길이를 재 보니 길이가 1~2m 정도 된다던데"라고 언급하자, 류수영은 "지금까지 서로 보낸 걸 합치면 지구 두 바퀴를 감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류수영이 박하선과 톡으로 부부싸움을 한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수영, 개그맨 이승윤, 가수 초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과 드라마 '트윅스'에서 처음 만났지만, 드라마 종영 1년 후 썸을 탔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은 모르는 남자에게 '오빠'라고 안 부른다. 나도 늘 오라버니였다. 처음에는 열심히 하는 예쁜 후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드라마 종영 후 오랜만에 모이기로 했다가 무마가 됐다. 박하선이 차를 돌려서 가려는 길에 잠깐 만나자고 해서 동네 커피숍에서 만났다"고 연애담을 이어갔다.

류수영은 "숏컷을 하고 재킷을 걸친 모습에서 빛이 났다. 갑자기 심장이 막 뛰더라. 그 후로 가끔 통화만 했다. 그렇게 통화 시간이 점점 길어졌다. 그럼 보고 싶지 않냐. 그냥 보자고 하면 밋밋하니 '산에 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쉬는 날 함께 산에 올라갔다. 별을 보고 내려오는데 전날 비가 왔다. 길이 미끄럽지 않냐. 손을 내밀었더니 탁 잡아 주더라. 하선 씨도 손을 안 놓더라. 그때 '그녀도 날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박하선 씨에게 딱밤을 맞고 나서라던데?"라고 물었다.

류수영은 "내가 한번 개수작을 하다가 딱밤을 맞은 적이 있다. 등산하고 한참 지난 어느 날 안전한 오빠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하지 않은 오빠가 되고 싶어서 놀이터에서 잠깐 만났는데, 그네를 뒤에서 밀어 주다 앞으로 가서 무릎을 꿇었다. 그네를 타고 오더니 이마를 탁 치더라"고 웃긴 해프닝을 전했다.

류수영은 "창피해서 혼자 누워서 한참 웃었다. 결론은 '이 여자랑 결혼하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류수영은 "결혼 전엔 심리적인 상태에서 동등하거나 위라고 생각했다. 결혼하니까 많아 바뀌더라. 완전 을이 된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박하선 씨가 '우리는 부부싸움 할 때 톡으로 싸운다'고 한 적이 있다. 문자로 싸운단 건 추후 분쟁 증거를 위해서가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류수영은 "아이 앞에서 어른이 소리 높여 싸우면 아이가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아내가 먼저 방에 가서 톡을 보낸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민이 "박하선 씨가 보낸 톡의 길이를 재 보니 길이가 1~2m 정도 된다던데"라고 언급하자, 류수영은 "지금까지 서로 보낸 걸 합치면 지구 두 바퀴를 감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이 "같이 살면서 차단까지 생각해 봤냐"고 묻자, 류수영은 "차단했다간 내가 차단당하니까 쉽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어 "결혼 초반에는 나도 조목조목 받아쳤다. 나중에는 남의 말 보지도 않고 자기 말만 치고 있다. 지금은 내가 수긍을 빨리 한다"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이모티콘은 쓰면 안 된다.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팁으로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