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 만남' 홍명보 감독, 유럽에 하루 더 머문다…항공편 지연, 24일→25일 귀국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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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첫 일정을 소화한 홍명보 감독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귀국일을 늦췄다.
클린스만 감독 사임 후 5개월간 공석이던 국가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홍명보 감독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지난 15일 스페인행 비행기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된 축구국가대표팀은 9월 6일 시작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통해 공식 경기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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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첫 일정을 소화한 홍명보 감독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귀국일을 늦췄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별도 안내해 드린 바와 같이, 유럽 현지 미팅을 위한 국가 간 이동 일정 및 귀국 항공편 등의 변수로 인해 귀국 일정을 사전에 결정하지 못함에 따라 별도 귀국 일정에 대한 안내 및 미디어 활동에 불가한 사항이었음을 우선 양지를 부탁드린다"면서 "금일 현지 항공이 지연됨에 따라 귀국편을 탑승하지 못하여 24일 귀국은 불가능함으로 방금 확인이 됐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24일이 아닌 25일 귀국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공항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공식 미디어 일정 대신 스케치 촬영 정도만 가능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클린스만 감독 사임 후 5개월간 공석이던 국가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홍명보 감독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지난 15일 스페인행 비행기에 올랐다. 주목적이라고 밝힌 외국 국적의 피지컬 코치와 전술 코치 면접을 마치고 채용 결정을 내렸다. 코치 면접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진행됐다.
그 뒤 홍 감독은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토트넘핫스퍼)과 1시간 정도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홍 감독은 수행원을 배제한 채 손흥민과 단둘이 밀담을 나눴다.
홍 감독은 이어 독일로 건너가 뮌헨에서 김민재, 마인츠에서 이재성을 만난 뒤, 세르비아로 건너가 베오그라드에서 황인범과 설영우도 만났다. 대표팀 공식 취임 직후 첫 행보인 탓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과의 면담에서 나눈 대화 내용은, 대한축구협회가 이달 말쯤 열 것이라고 밝힌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된 축구국가대표팀은 9월 6일 시작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통해 공식 경기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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