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친형, 박지윤과 이혼 반대…참으라는 말 짜증났다" (이제 혼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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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혼자다' 최동석이 이혼 후 일상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서는 최동석이 등장해 인생 2막을 공개했다.
친형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던 최동석은 "형이 위로해 주는 말이 나에게는 위로가 된다"며 "나에게 형은 부모님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MC 박미선은 "이혼 얘기냐"고 묻자 최동석은 최동석은 "부부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 이런 걸 얘기할 데가 없지 않냐"며 넌지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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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제 혼자다' 최동석이 이혼 후 일상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서는 최동석이 등장해 인생 2막을 공개했다.
이날 최동석은 병원을 방문해 청력 이상을 털어놨다. 앞서 그는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 소견을받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동석은 "내 목소리 때문에 눈이 떨린다"며 "내가 아나운서다 보니, 소리에 예민해야 하는데 뉴스 진행할 때 프롬프터가 막 떨려 보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청력 이상이 퇴사 이유 중 하나라고 밝히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동석은 "9시 뉴스가 굉장히 아나운서한테 영광스러운 자리인데, 그 기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특히 피곤하거나 힘들 때 증상이 심해진다는 최동석에게 박미선은 "스트레스가 없을 순 없지만,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야 하고 이제는 프리랜서니까 몸이 재산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최동석은 목사로 일하고 있는 7살 터울 친형을 찾았다. 그는 형에게 병원 검사 결과를 담담히 털어놨다.
"요즘 아이들하고는 잘 지내고 있냐"는 형의 질문에 최동석은 "잘 있다"고 말을 아꼈다.
친형은 "저번에 사진 보내준 걸 보니까 조카들이 완전히 숙녀가 다 됐더라"며 못 본 사이 훌쩍 큰 조카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친형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던 최동석은 "형이 위로해 주는 말이 나에게는 위로가 된다"며 "나에게 형은 부모님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최동석의 형은 "형이 너한테 어려움이 있을 때 제일 먼저 반대했지 않았냐"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MC 박미선은 "이혼 얘기냐"고 묻자 최동석은 최동석은 "부부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 이런 걸 얘기할 데가 없지 않냐"며 넌지시 말했다.
최동석은 "형을 찾아가서 얘기를 듣다 보면 참으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내가 짜증나는 포인트도 그거였다. 참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그 포인트에서 내가 참았다면, 그 일이 그렇게 어그러지지 않았을 텐데 싶은 느낌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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