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학대’ 의식불명 빠졌던 피해 어린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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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거꾸로 매트에 세워져 의식불명에 빠졌던 5살 어린이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23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였던 5세 남아 A군은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는 관장 B씨가 매트를 말아놓고 그 사이에 A군을 거꾸로 넣은 채 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군은 결국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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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거꾸로 매트에 세워져 의식불명에 빠졌던 5살 어린이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23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였던 5세 남아 A군은 이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는 관장 B씨가 매트를 말아놓고 그 사이에 A군을 거꾸로 넣은 채 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군은 결국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목격자 진술에 의하면 A군은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쳤지만 B씨는 A군에게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고, 상태를 확인하려고 들여다보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군이 병원으로 옮겨진 사이 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또한 삭제했다.
경찰은 B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 수사해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A군이 사망함에 따라 B씨에게 적용되는 혐의 역시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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