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이 대처하라” 박완수 경남지사, 폭염 대비 영농현장·산단 손수 점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4. 7. 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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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창녕군 도천면 영농현장과 함안군 칠서일반산업단지를 찾아 온열질환 예방대책과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창녕 도천면 비닐하우스를 먼저 방문한 박 도지사는 영농현장 불볕더위 예방대책을 확인했다.

앞서 경남도는 박 도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불볕더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6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특별대응팀(TF)을 꾸려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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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창녕군 도천면 영농현장과 함안군 칠서일반산업단지를 찾아 온열질환 예방대책과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창녕 도천면 비닐하우스를 먼저 방문한 박 도지사는 영농현장 불볕더위 예방대책을 확인했다.

무인기(드론) 영상 관제를 통한 현장 예찰과 무인기에 붙은 확성기(앰프)를 활용한 폭염 시간대 작업자 경고 방송 송출 등 현장 대응 상황도 살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성낙인 창녕군수(가장 왼쪽)와 함께 창녕군 도천면 비닐하우스 종사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그는 “작업에 열중하다 보면 폭염이 강한 시간대를 미처 피하지 못할 수 있다”며 “고령 농업종사자, 외국인 노동자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고 무인기 영상 관제를 확인하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함안 칠서일반산단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제1공장에서는 현장 노동자를 격려하고 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입주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박 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해 줘서 감사하다”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돼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이를 예방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함안 칠서산단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제1공장 내부를 돌아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앞서 경남도는 박 도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불볕더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6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특별대응팀(TF)을 꾸려 운영 중이다.

폭염 대책비 20억원을 사전 교부하고 경상남도 폭염방위대를 출범해 근로자 폭염재해 예방 대책도 추진 중이다.

현재 도내 전 시군에 발효된 폭염특보에 대응하고자 자체 폭염대응단계를 ‘경계’로 격상했으며 사전 현장 점검과 폭염대비요령 홍보 등에도 나섰다.

박 지사는 “장마전선이 중부지역으로 북상하고 경남에는 당분간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도민 안전과 생명 보호가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예찰과 홍보활동을 펼쳐 빈틈없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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