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개막맞춰 공항·택시·댄서 등 파업 예고
파리 올림픽 개막에 맞춰 프랑스의 공항과 택시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파리 공항 노조는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하는 26일(현지시간)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23일 프랑스 소식을 전하는 소르티르 아 파리 인터넷판에 따르면 노조는 파업을 예고하며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에 루이 샤를 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에는 약 35만명의 승객이 몰린다.
노조는 올림픽이 개막하는 26일 오전 5시부터 27일 오전 7시까지 파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 크라이시스24닷컴에 따르면 파리의 택시 기사 노조는 26~29일까지 파업을 예고했다. 개막 당일에는 차량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노동조합 지도자는 파리 시내에서 서행 운전하는 시위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임금 조건의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택시 기사가 동참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파리 올림픽 개막행사에서 공연을 펼치는 댄서들도 처우에 불만을 품고 지난 17일 파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파리 2024 개막식 일정에 따르면 약 3000명의 댄서, 음악가, 배우가 26일 센강과 주변 다리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중 약 300명이 처우에 대한 차별에 항의하면서 파업을 예고한 것이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주 경기장 외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 맞춰 파리에는 60만 명의 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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