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특급' 타레미 이어 아즈문도 빅리그 이적, 레버쿠젠 떠나 세비야 입단 눈앞

윤효용 기자 2024. 7. 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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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유세프 엔네시리의 대체자로 세비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세비야는 페네르바흐체로 이적할 엔네세리의 이탈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단 기술 부서는 아즈문 임대 영입을 작업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2011년 이란 세파한에서 데뷔한 아즈문은 러시아 FC루비카잔, 로스토프,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활약한 뒤 2022년 바이어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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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다르 아즈문(이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란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유세프 엔네시리의 대체자로 세비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세비야는 페네르바흐체로 이적할 엔네세리의 이탈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단 기술 부서는 아즈문 임대 영입을 작업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즈문은 이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뛰어난 축구 지능과 탄탄한 피지컬이 강점이다. 준수한 킥력을 보유해 스트라이커와 세컨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란 대표팀에서는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메흐디 타레미와 함께 공격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1년 이란 세파한에서 데뷔한 아즈문은 러시아 FC루비카잔, 로스토프,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활약한 뒤 2022년 바이어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레버쿠젠 이적 후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3경기를 뛰었지만 4골 1도움에 그쳤고,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AS로마로 임대됐다. 그러나 로마에서도 23경기 3골에 그치면서 완전 이적 조항은 발동되지 않았다.


사르다르 아즈문(왼쪽, 이란), 이재성(한국). 서형권 기자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에서 출전 기회를 잡긴 어려운 상황이다. 아즈문은 질병으로 인해 훈련 첫날 결석했고 그때부터 사비 알론소와 대화가 끊겼다. 지난 시즌에도 아즈문을 전력외로 계산하고 내보냈던 알론소 감독이기에 새 시즌에 아즈문이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없다.


이런 가운데 세비야가 아즈문 영입을 추진했다. 아즈문 역시 제안을 받였기에 세비야는 가능한 빨리 이적을 마무리하길 원한다. 이미 몇 주전 접촉이 있었지만 자금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이적에 진척이 없었다. 그러나 엔네시리의 이적으로 자금을 충당하게 되면 아즈문 영입도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란 대표 공격수들의 연쇄 빅리그 진출이 눈에 띈다. 앞서 아즈문의 대표팀 파트너 메흐디 타레미도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했다. 아즈문은 분데스리가, 세리에A에 이어 라리가도 경험할 기회를 맞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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