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남친과 이별 후 영상 편지…끔찍했지만 내 얼굴은 예뻐" (짠한형)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겸 배우 한선화가 이별 영상 편지를 찍은 적 있다고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짠한형} EP. 51 하고 싶은 것만 하는 無맥락 술자리의 정석! 혼돈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조정석은 "이게 직업병인 것 같긴 한데 내가 울고 있는데 내 모습이 어떤지 거울을 보게 된다"라며 개인적인 슬픔도 연기와 연관지어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선화는 "맞다. 우는 모습을 찍는게 그 순간 감정을 느꼈을 때 내 얼굴의 근육은 어떻게 움직이는 것인가에 대한 기록과 모니터다. 근데 이건 좀 건강한 방향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예전에 (남자 친구랑) 헤어지고 문자를 보내고 싶은데 문자 보내기 너무 그렇지 않냐. 그래서 술을 먹고 패드 켜놓고 화상 채팅하듯이 편지를 썼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뭐 그때 챙겨줘서 고맙다 이런 얘기하다가 오열을 한다. 근데 다음날 일어나보면 너무 끔찍하다. 보내면 진짜 큰일날 뻔 했는데 또 얼굴은 너무 예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러니까 안 지웠지. 제작진한테 살짝 전해줘라"라며 장난쳤고 한선화는 "심하네! 정말"이라며 질색하며 거절했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