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시·웰링턴칼리지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설립’ MOU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오늘(22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시장 박형준), 영국 웰링턴칼리지(교장 제임스 달)과 명지국제신도시 내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웰링턴칼리지 펠리시티 컬크 이사(Felicity Kirk)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학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웰링턴칼리지는 본교와 동등한 학력 인증 등을 각각 약속하며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웰링턴칼리지(Wellington College)는 1853년에 빅토리아 여왕이 “이 나라가 낳은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극찬한 웰링턴 공작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런던에서 남서쪽으로 약 55킬로미터 떨어진 버크셔주 크로우손에 위치하고 있다. 매년 20~30명의 졸업생이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 영국 내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스쿨 4위, 세계 11위 수준의 명문 사립학교다.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는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외국교육기관으로 설립되며, 명지신도시 외국교육기관 용지(명지동 3638) 내 3,900평 부지에 설립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대해 제임스 달 웰링턴칼리지 교장은 "웰링턴 칼리지는 봉사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각을 갖추고 미래 세상의 변화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이며, 웰링턴의 용기, 존중, 성실, 친절, 책임감이라는 가치는 한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순히 학업 성취와 대학 진학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가치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고, 이러한 가치들은 웰링턴의 모든 생활에서 중심을 이루며,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를 위한 우리의 비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적 명문인 영국 웰링턴칼리지의 원활한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글로벌 정주환경과 교육환경을 조성해 명지지구가 명품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는 딴 남자 애를 뱄다…'첩의 아들' 박헌영 가혹한 삶 | 중앙일보
- "나체로 다닌다" 한밤 포항 발칵…체포된 알몸녀 '범칙금 5만원' | 중앙일보
- "성형해서라도 이건 만들라" 주역 대가의 복 부르는 관상 | 중앙일보
- "교수님이 날…" 명문대 여성 '성적 괴롭힘' 폭로 영상에 중국 발칵 | 중앙일보
- 이번엔 경호원에 맞아 10대 팬 뇌진탕…소속사 "깊이 사과" | 중앙일보
- '이혼 소송' 황정음, 농구스타와 열애 인정…"알아가는 단계" | 중앙일보
- "귀신 믿지 않는다" 기독교 신자 유지태, 기이 현상 본 뒤 꺼낸 말 | 중앙일보
- 백종원 "억울하고 분통 터져"…연돈볼카츠 사태에 입 열었다 | 중앙일보
- '미나리' 이어 또 터졌다…"3일간 1117억" 미국서 대박 난 이 영화 | 중앙일보
- "험한 꼴 당했다"…유럽서 비즈니스석 탄 홍진경 분노 무슨일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