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방정부 기후 대응에 6조원 보조금… “최대 기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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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6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AP 통신 등은 환경보호청이 21일(현지시간) 교통, 전력, 상업 및 주거 건물, 산업, 농업, 폐기물 및 자재 관리 등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30개 주의 25개 프로젝트에 43억 달러(약 6조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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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6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AP 통신 등은 환경보호청이 21일(현지시간) 교통, 전력, 상업 및 주거 건물, 산업, 농업, 폐기물 및 자재 관리 등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30개 주의 25개 프로젝트에 43억 달러(약 6조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시멘트, 아스팔트 등에 의한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약 6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에 3억960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펜실베니아가 받은 가장 큰 연방 보조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는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서 운송 및 화물의 탈탄소화 사업을 하는 데 약 5억 달러를 받는다. 캘리포니아주는 이 보조금으로 전기 충전 장비, 배출가스 제로 화물 차량,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화물 처리 장비 전환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네브래스카주는 농업과 가축 부문에서의 탄소 배출량 감축, 주택과 상업용 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위해 3억700만 달러를 받는다.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뉴햄프셔, 메인주 등은 열펌프와 온수기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총 4억500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메릴랜드에서 코네티컷에 이르는 95번 주간 고속도로를 따라 전기 자동차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프로젝트에도 2억5000만 달러가 지원된다.
환경보호청은 민주당 행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주·지방·부족 정부에 수십억 달러를 제공하는 역사상 가장 큰 기후 투자를 했다”면서 올 가을에 전달될 이 보조금이 “대기 오염을 줄이고 환경 정의를 증진하며 미국의 청정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지역 사회 주도의 해결책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조금은 2022년 시행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지원되는 것이다. 바이든 정부가 주도한 이 법은 청정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10년에 걸쳐 약 40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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