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 “음원 NO, 퍼포먼스 위주 음악… 모 아니면 도”
김지혜 2024. 7. 23. 16:44
밴드 케이브가 음악적 차별성을 언급했다.
23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밴드 케이브가 첫 미니앨범 쇼케이스를 열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바야흐로 밴드의 시대. 케이브가 오는 24일 첫 데뷔 앨범을 앞두고 취재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철저히 밴드 음악을 배제하는 것이 케이브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보컬 가호는 “누가 들어도 밴드음악같은 음악은 하고 싶지 않았다. 이 부분은 우리가 꾸준히 대중을 설득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기존의 밴드는 드럼, 베이스 구성이라면 우리는 DJ를 하면서 EDM 적인 사운드를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놈’ 뮤직비디오에서는 여러 댄서가 등장해 가호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호는 “댄서분들이 등장하는 것 역시 케이브 만의 차별점이다. 우리의 음악은 음원으로 다가가기보다는 퍼포먼스 즉, 공연장에서 보여주었을 때 재미를 줄 수 있는 콘셉트로 잡았다”고 말했다.
케이브는 가호(보컬)·케키누(드럼)·지상(기타)·현(피아노/키보드)·오너(키보드/DJ)로 이루어졌있다.
케이브는 내일(24일) 오후 6시에 첫 미니 앨범 ‘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스’(Flight of Ideas)를 공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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