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 케이브로 재데뷔... “센 콘셉트 해보고 싶었다”
김지혜 2024. 7. 23. 16:36
가수 가호가 밴드 케이브로 재데뷔했다. 솔로 아티스트 활동 때와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과 음악적 색채로 놀라움을 안겼다.
23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밴드 케이브가 첫 미니앨범 쇼케이스를 열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가호는 “솔로로서 가호는 대중적이고 밝고 희망찼다면 케이브에서는 반대로 하고 싶었다. 그래야 대중이 케이브와 가호를 확실히 구별할 거로 생각했다”면서 “세고, 과감하게 케이브 만의 음악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키누는 대학교 16학번 동기다. 오너, 지상은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같이했다. 서로 다 몰랐다가 저로 인해서 모이게 됐다”면서 “처음엔 밴드 구성은 아니었고 프로듀싱 팀으로 멤버들이 모았는데, 각자 악기를 전공을 했던 친구들이라서 ‘밴드 한 번 해보자’고 했다”고 케이브를 결성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신보명은 ‘플라이트 오브 아이디어스’(Flight of Ideas)다. 계속해서 한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연상이 빨리 진행돼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고비약’을 뜻한다.
타이틀 곡은 ‘레전드’(Legend)로, 셔플 리듬에 일레트로닉 사운드가 더해져 에너제틱하다. 24일 오후 6시 발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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