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션 "'81.5km 마라톤' 중 축하 공연...의미있는 일" (컬투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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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에 출연한 가수 션이 '광복절 기념 기부 마라톤' 81.5km를 뛰는 중에도 30분 동안의 축하 공연을 한 일화를 공개했다.
션은 "'광복절 기념 기부 마라톤' 홍보하려고 나왔다. 작년에는 홍보하기도 전에 인원 수가 다 차버려서 올해는 좀 일찍 나왔다. 작년엔 팔 천 여 명 정도 모집을 했는데 올해는 두 배 늘려 만 육천 여 명을 모집하고 있다. 가수 소향 씨가 애국가도 부를 예정이다. 많이 참가해달라"며 마라톤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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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컬투쇼'에 출연한 가수 션이 '광복절 기념 기부 마라톤' 81.5km를 뛰는 중에도 30분 동안의 축하 공연을 한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는 가수 뮤지가 스페셜 DJ로 출연해 김태균과 함께 라디오를 진행했다. 1부 게스트로 가수 션과 배우 진선규, 윤세아, 전 축구 국가대표 조원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션은 "'광복절 기념 기부 마라톤' 홍보하려고 나왔다. 작년에는 홍보하기도 전에 인원 수가 다 차버려서 올해는 좀 일찍 나왔다. 작년엔 팔 천 여 명 정도 모집을 했는데 올해는 두 배 늘려 만 육천 여 명을 모집하고 있다. 가수 소향 씨가 애국가도 부를 예정이다. 많이 참가해달라"며 마라톤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저도 마라톤 하면서 공연 30분 정도 했다"며 마라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뛰다가 갑자기 지누션 노래 부르러 가는 거냐"라고 했고, 뮤지 역시 "혹시 육상 선수나 뭐 그런 거 되지 못한 욕망이 있는 거냐"며 놀라워했다. 션은 "그런 것 같다"며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션은 자신의 러닝 크루 '언노운'에 들어온 조원희가 처음으로 도전한 하프 마라톤 때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때 임시완, 박보검, 진태현, 조원희, 제가 같이 뛰었다. 목표는 1시간 50분이었다. 저를 제외하면 다들 첫 도전이었는데, 전화하며 뛰는 보검이랑 다르게 원희는 11km부터 힘들어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조원희는 고개를 내저으며 "당황스러웠다. 보검이는 뛰면서 사진도 찍고 메시지도 보내더라. 그때 멘탈이 나갔다. 저는 너무 힘들었는데"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2부에 진행된 '걷기왕' 시합에서도 션과 진선규에 밀려 조원희가 만보기 걸음수 '꼴찌'를 기록했다. 전 국가대표가 꼴찌한 상황에 김태균이 "오늘 나오신 거 괜찮겠냐"라고 하자 조원희는 "잘못 나온 것 같다"며 토로했다.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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