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짐 줄이고 여행지로 배송”…‘휴가지 당일배송족’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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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휴가지 당일배송족'이 늘면서 휴가지에 위치한 점포의 온라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휴가지 당일배송족'은 집에서 챙겨가는 짐을 최대한 줄이고 필요한 상품만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들을 뜻한다.
지난해 홈플러스의 고객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대표 휴가지에 위치한 ▲강릉점·삼척점(강원) ▲센텀시티점(부산) ▲경주점(경북) ▲서귀포점(제주) 등 5개 매장의 지난해 7~9월 일 매출은 1~2월 대비 14% 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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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영 기자]
홈플러스가 ‘휴가지 당일배송족’이 늘면서 휴가지에 위치한 점포의 온라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휴가지 당일배송족’은 집에서 챙겨가는 짐을 최대한 줄이고 필요한 상품만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들을 뜻한다.
지난해 홈플러스의 고객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대표 휴가지에 위치한 ▲강릉점·삼척점(강원) ▲센텀시티점(부산) ▲경주점(경북) ▲서귀포점(제주) 등 5개 매장의 지난해 7~9월 일 매출은 1~2월 대비 14%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지점 평균과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5개점의 여름철 신규고객 증가율은 겨울철과 비교해 평균 18%, 최대 42%의 차이를 보였다.
점포별로는 성수기 당일배송 수요가 몰리는 제주지역의 서귀포점이 가장 높은 신규고객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울·경기지역 대표 도심 점포와 비교했을 때 신규고객 증가율이 무려 4배 높았으며 전체 객수도 도심 점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상품군은 ▲간편과일(110%) ▲축산냉동(28%) ▲김치(133%) ▲즉석식품(12%) 등 여름휴가 필수품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들은 휴가철 매출이 지난 1~2월보다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여름 휴가철 성장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서머 슈퍼세일! 서머 홈플런’을 개최한다”며 “홈플러스 온라인을 비롯해 마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그룹 통합 세일로 여름 신선 먹거리부터 바캉스 필수품 등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이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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