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653경기 역대 출장 1위' 은퇴 4년 만에 英 11부 리그로 파격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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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출장 1위 기록을 가진 가레스 배리가 잉글랜드 11부 리그 선수로 복귀했다.
22일(한국시간) 허스트피어포인트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PL 역대 출장 1위 기록을 가진 배리를 영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발표했다.
배리가 선수로 돌아온 잉글랜드 11부 리그는 은퇴 선수들이 종종 선수로 뛰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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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출장 1위 기록을 가진 가레스 배리가 잉글랜드 11부 리그 선수로 복귀했다.
22일(한국시간) 허스트피어포인트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PL 역대 출장 1위 기록을 가진 배리를 영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발표했다. 허스트피어포인트는 잉글랜드 11부 리그로 프로리그가 아닌 논리그(Non-league)로 분류된다.
배리는 P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1997-1998시즌 17세에 애스턴빌라에 데뷔한 뒤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WBA)에서 2017-2018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때까지 매 시즌 2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철강왕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빌라는 물론 맨체스터시티, 에버턴, WBA까지 모든 팀에서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며 기복 없는 활약을 펼쳤고 PL에서만 653경기를 뛰어 라이언 긱스(632경기)를 넘어 역대 출장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는 제임스 밀너가 634경기로 배리를 쫓고 있는데, 만약 다음 시즌 PL에서 20경기 이상을 뛴다면 배리를 넘어설 수 있다.
배리는 자기 관리의 화신인 데다 멀티 플레이어 기질도 있어 모든 팀에서 중용받았다. 센터백으로 시작해 풀백, 윙어,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를 두루 거쳤다. 센터백을 제외하면 모두 1인분 정도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이는 자신의 입지를 노리는 밀너와도 일맥상통한 측면이 있다.
배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이던 2020년 축구화를 벗었다. 당시 WBA가 PL로 승격하면서 출장 기록을 늘릴 수도 있었으나 더 이상 1군에서 뛸 수 없다는 판단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4년 만에 배리가 선수로 복귀했다. 프로 선수가 아닌 논리그에서 다시 한 번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배리가 선수로 돌아온 잉글랜드 11부 리그는 은퇴 선수들이 종종 선수로 뛰는 곳이다. 2018년에는 폴 스콜스가 당시 잉글랜드 11부 소속 로이턴타운에서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배리 같은 은퇴 선수의 복귀는 논리그 구단 입장에서 전력 향상보다도 관심도 향상, 경험치 전수 등에서 큰 이점이 있다.
사진= 허스트피어포인트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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