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본인 인증 앱 PASS, 스팸 메시지도 차단한다

모델이 스팸 메시지를 차단하는 'PASS 스팸필터링'을 소개하고 있다. SKT 제공

SK텔레콤은 스팸 메시지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PASS 스팸필터링은 본인 인증 앱인 PASS에 별도로 제공되던 'T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SK텔레콤 PASS 앱 이용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 스팸 차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스팸필터링은 SK텔레콤이 지난 2010년 출시한 스팸 차단 무료 부가서비스 앱이다. 수발신을 원하지 않는 전화번호를 직접 등록할 수 있고, 문자나 국번 기준을 비롯해 원하지 않는 문자열(패턴)도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PASS 스팸필터링은 기존 T스팸필터링이 제공하는 차단 및 관리 기능에 '키워드 추천', '미끼 문자 AI 탐지 알림 서비스' 등을 더했다.
 
키워드 추천은 신고된 스팸 문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팸 메시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를 추출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미끼 문자 AI 탐지 알림 서비스는 지인이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는 미끼 문자를 사전에 탐지하고 고객에게 알람을 준다.

PASS 스팸필터링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PASS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오세현 SK텔레콤 웹3 CO담당은 "스팸 문자로 인한 고객의 피로도를 낮추고 안전한 통신 서비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