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팅팅 붓는 얼굴, 어젯밤 ‘이 수면 자세’가 원인?

이아라 기자 2024. 7. 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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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악물고 자거나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이 붓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밤에 짠 음식을 먹고 잔 것도 아닌데 아침마다 얼굴이 팅팅 부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이때는 수면 환경과 자세를 되돌아보자. 특정 수면 자세와 베개가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 외에 아침마다 얼굴을 붓게 하는 원인을 알아본다.

◇이 악물고 자기
이를 악물고 자는 습관은 오전에 얼굴이 붓기 쉽다. 이를 악물 때 발생하는 압력은 약 60~80kg이다. 강한 압력이 턱에 가해지면 사각턱이 발달하거나 얼굴 근육이 뭉치기 쉽다. 뭉친 얼굴 근육을 방지하면 얼굴의 혈액순환도 나빠져 얼굴이 부을 수 있다. 자면서 이를 악무는 행동을 방지하려면 마우스피스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마우스피스는 치과에서 구입할 수 있고, 매일 밤 착용하고 잠들기만 하면 된다.

◇낮은 베개 사용하기
너무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 얼굴이 부을 수 있다. 심장이 얼굴보다 높은 곳에 있으면 피가 머리에 쏠려 얼굴이 붓는다. 평소 잠을 잘 때 베개 밑에 손을 넣고 자거나 팔꿈치를 괴고 자는 습관도 베개 높이가 너무 낮을 때 나타나는 습관들이다. 베개가 낮으면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하게 돼 불편하기 때문에 자는 도중 베개 밑에 팔을 넣어 자신에게 편한 높이를 맞추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습관이 있다면 베개 높이가 자신에게 너무 낮은 건 아닌지 한 번쯤 확인해 봐야 한다.

◇호르몬 불균형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얼굴이 부을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콩팥 위에 있는 부신에서 분비되며, 체내 염분 대사를 방해해 얼굴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이 나오게 한다. 이 호르몬은 소변이 배설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해 얼굴이 붓게 한다. 갑상선도 얼굴 부기에 영향을 준다. 갑상선 호르몬이 줄어들면 피부의 진피층에 있는 점다당질 성분이 분해되지 않는다.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피부를 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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