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라위너 맨시티 안 떠난다" 펩 직접 확언 '사우디 이적설 완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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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빈 더브라위너가 맨체스터시티에 남을 거라 확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치러질 셀틱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더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알이티하드에 5,000만 파운드(약 896억 원) 이적료 제안을 받아 고민하는 사이 더브라위너 이적설은 후순위로 밀렸다.
이번 과르디올라 감독 발언은 더브라위너가 다음 시즌에도 맨시티에서 뛴다는 선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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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빈 더브라위너가 맨체스터시티에 남을 거라 확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치러질 셀틱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더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브라위너는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진하게 났다.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가 염원했던 슈퍼스타 중 한 명이지만 당시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잔류를 선언했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네이마르 등 수많은 전설들을 영입했음에도 유럽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는 선수는 품을 수 없다는 사우디 프로 리그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였다.
이번에는 기류가 달랐다. 더브라위너는 현재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아있다. 이번 시즌이 아니라면 다음 시즌 자유계약으로 어디든 향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스스로 벨기에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내 나이에는 모든 것에 개방적이어야 한다. 선수 경력 마지막 즈음에 벌어들일 수 있는 어마어마한 수준의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만약 내가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뛴다면 그 전 15년 동안보다 많은 금액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2022-2023시즌 유러피언 트레블을 비롯해 맨시티에서 모든 걸 이뤘다는 점도 일부 작용하는 듯했다.
최근에는 맨시티 잔류 쪽으로 선회했다고 알려졌다. 사우디 알이티하드로 구체적인 행선지가 공개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알이티하드에 5,000만 파운드(약 896억 원) 이적료 제안을 받아 고민하는 사이 더브라위너 이적설은 후순위로 밀렸다.
이번 과르디올라 감독 발언은 더브라위너가 다음 시즌에도 맨시티에서 뛴다는 선언에 가깝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누군가 떠나려 했다면 우리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며 "물론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이적 기회는 찾아올 것이고, 새 선수를 영입하는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내 생각에 85%에서 90%는 지난 시즌과 같은 선수단이리라 생각된다"며 2023-2024시즌과 거의 비슷한 명단을 유지할 거라 밝혔다.
더브라위너는 과르디올라 감독 거취에 따라 향후 행선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2024-2025시즌까지 계약을 맺었고, 현재로서는 계약을 준수한 뒤 팀을 떠나는 게 유력하다. 이 경우 더브라위너 역시 계약 기간을 이행한 다음 사우디를 비롯해 황혼기를 보낼 구단을 물색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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