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또 팔았다…中 전기차 BYD 지분 연이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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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 주식을 또 매각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버크셔가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16일 BYD 주식을 매각해 지분이 5.06%에서 4.94%로 감소했다.
버크셔는 2008년 BYD 주식 2억2500만주를 2억3000만달러(약 3191억원)에 인수하며 지분 10%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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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 주식을 또 매각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버크셔가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16일 BYD 주식을 매각해 지분이 5.06%에서 4.94%로 감소했다.
홍콩 증시는 대주주들에게 지분 공개를 요구하는데, 지분률이 5% 아래로 떨어지면 더는 매도 사실을 공시하지 않아도 된다.
버크셔는 2008년 BYD 주식 2억2500만주를 2억3000만달러(약 3191억원)에 인수하며 지분 10%를 획득했다. BYD 투자는 지금은 고인이 된 찰리 멍거 당시 버크셔 부회장이 주도했다.
이후 2022년 8월 BYD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BYD 주가가 20배 이상 상승한 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크셔는 BYD 초기 투자로 약 2000%의 수익을 냈다.
휴대전화 배터리 제조업체로 시작한 BYD는 전기차를 직접 만들기 시작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오르기도 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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