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업종, 저평가 뚜렷…매수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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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23일 타이어 업종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뚜렷한 저평가 상태라며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2분기 타이어 업종의 실적은 자동차 부품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추정되고 시장 기대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운임비 급증이 2분기에 나타나고 대체로 선복량 부족 현상이 동반됐으나 평균판매단가(ASP) 동반 상승 및 재료비 상승 정체로 인해 고마진 흐름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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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3일 타이어 업종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뚜렷한 저평가 상태라며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2분기 타이어 업종의 실적은 자동차 부품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추정되고 시장 기대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운임비 급증이 2분기에 나타나고 대체로 선복량 부족 현상이 동반됐으나 평균판매단가(ASP) 동반 상승 및 재료비 상승 정체로 인해 고마진 흐름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영업이익은 4천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고,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이 각각 1천511억원, 6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2%, 78%씩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타이어 업종은 최근 비경상적 배경에 의해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대규모 시설투자(캐펙스·CAPEX)가 종료돼 현금흐름이 본격적으로 좋아지는 구간에 들어서고 있다"며 "금호 유럽, 넥센 미국 등의 차세대 증설 사이클이 2027년 이후에 시작돼 2026년까지는 장기 호황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3사의 올해 주가수익률(P/E)은 5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고인치 타이어 붐이 나타나며 국내 타이어 업체들이 글로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에 대한 타이어 수주가 늘어 본격적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올해도 국내 타이어 3사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글로벌 동종기업보다 상대적으로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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