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러닝메이트 선정 작업 착수…경합주 출신 관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NBC방송은 "샤피로 주지사는 해리스 러닝메이트의 선두 주자 중 한 명"이라며 "그는 부통령 후보직을 제안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고, 이를 부인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만큼 민주당은 경합주 출신에서 부통령 후보를 뽑는 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며 샤피로 주지사 지명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해리스 캠프는 ‘도널드 트럼프-J.D. 밴스’ 조합과의 차별화를 내세우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후보 찾기를 위해 주요 인사들과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합주, 남성, 차세대 주자, 백인 등의 키워드가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선정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역사상 첫 흑인 법무장관인 에릭 홀더와 그의 로펌 ‘코빙턴 앤 버링’이 해리스 부통령 러닝메이트에 대한 검증을 한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도 “해리스의 러닝메이트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마크 켈리 애리조나 상원의원 등이 후보 검증을 위한 재정 및 가족 정보 등 제출을 요청받았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샤피로 주지사는 이날 피츠버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전날 해리스 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고 “우리는 트럼프를 이기고 우리의 자유를 보호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샤피로 주지사는 “검사재직 시절부터 해리스 부통령과 20년 넘게 알고 지냈다”며 “선거운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NBC방송은 “샤피로 주지사는 해리스 러닝메이트의 선두 주자 중 한 명”이라며 “그는 부통령 후보직을 제안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고, 이를 부인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샤피로 주지사는 2022년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의 더그 마스트리아노 상원의원을 압도적으로 이기며 이름을 알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만큼 민주당은 경합주 출신에서 부통령 후보를 뽑는 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며 샤피로 주지사 지명 가능성을 언급했다.
애리조나주에서 온건파 정치인 이미지를 구축한 켈리 의원도 유력 후보군이다. 그는 해군 출신이며 총기 규제에 강경하다. 2020년 대선 때 교외의 백인 여성과 젊은 히스패닉계 유권자 지지를 끌어내며 바이든 대통령 승리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앤디 베쉬어 주지사는 공화당 우세 지역인 켄터키에서 2회 연속 승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을 자주 거론하며 교외 지역의 온건한 백인 유권자를 끌어낼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다만 베쉬어 주지사는 전국적인 인지도가 낮고 경합주 출신이 아니어서 대선 승리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 등도 부통령 후보군으로 제시했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제역에게 쯔양 정보 넘긴 변호사 “너무 후회된다”
- 대통령실, 이원석 “원칙 안 지켜졌다” 발언에 “검찰 내부 문제”
- 日 ‘청년고독사’ 경보… “도쿄 중심부서 3년간 742명”
-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에 이재명 “나에 시련 일지라~” 추모글
- “두 아들 건다”던 카라큘라… 수사 시작되자 영상 전부 삭제
- “위안부 옷 입었네”… BTS ‘독도는 우리땅’ 열창 조롱 日
- ‘정봉주 1위’에 민주당 당황… 이재명, 김민석 순위에 “이해 안 돼”
- 최태원 “아들과 사진 뉴스 돼 당혹…아이들과 잘 지낸다”
- 트럼프 키스 피한 멜라니아?…다시 불 붙는 ‘불화설’
- 이승엽 “말도 안 되는 것”… ‘경기장 난입 소동’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