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고 분통 터져”…백종원, ‘연돈볼카츠 사태’ 해명
장주연 2024. 7. 23. 07:24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연돈볼카츠 가맹점 매출이 줄어드는 동안 본사 매출은 급증했다는 일부 가맹점주 주장을 직접 반박했다.
백 대표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최근 보도된 연돈볼카츠 그리고 더본코리아와 관련한 기사들로 인해 회사는 물론 가맹점주들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억울하고 분통이 터진다”며 △가맹점의 존속기간 및 매출 감소 △본사 매출·영업이익률 등을 해명했다.
우선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의 평균 존속기간이 3.1년이라는 주장에 대해 “존속기간과 영업 기간은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자료에는 영업 기간만 공시돼 있는데 개점일부터 신고하는 날까지의 기간인 영업 기간을 존속기간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0년 이후 급속히 늘어난 소규모 브랜드는 5년이 안 된 브랜드들이다. 영업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며 “늦게 생겼으니 영업 기간이 3.1년 등으로 짧은 거지, 3.1년 만에 망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또 가맹점 매출 감소에 대해 “매장 평균 크기 축소로 인한 변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0년 대비 2023년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을 놓고 “2010년에는 평균 매장 크기가 50∼150평이어서 매출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후 10~30평 소규모 매장이 등장하면서 평균 평수가 반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본사 매출이 9배 늘어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백 대표는 “가장 쉬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로 따져보면 2010년 247개, 2023년 말 2785개로 11배 증가했는데 매출은 9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23년 6.2%로 높지 않은 편이다. 가능하면 가맹점에게 도움이 될 행동을 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백 대표는 대응하지 않을 것이냐는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닌 회사의 문제“라며 ”점주님들께 본의 아니게 피해가 가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2785개 매장 점주의 생명줄이 달려있다. 선한 생각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을 죽이시면 안 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백 대표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최근 보도된 연돈볼카츠 그리고 더본코리아와 관련한 기사들로 인해 회사는 물론 가맹점주들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억울하고 분통이 터진다”며 △가맹점의 존속기간 및 매출 감소 △본사 매출·영업이익률 등을 해명했다.
우선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의 평균 존속기간이 3.1년이라는 주장에 대해 “존속기간과 영업 기간은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자료에는 영업 기간만 공시돼 있는데 개점일부터 신고하는 날까지의 기간인 영업 기간을 존속기간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0년 이후 급속히 늘어난 소규모 브랜드는 5년이 안 된 브랜드들이다. 영업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며 “늦게 생겼으니 영업 기간이 3.1년 등으로 짧은 거지, 3.1년 만에 망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백 대표는 또 가맹점 매출 감소에 대해 “매장 평균 크기 축소로 인한 변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0년 대비 2023년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을 놓고 “2010년에는 평균 매장 크기가 50∼150평이어서 매출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후 10~30평 소규모 매장이 등장하면서 평균 평수가 반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본사 매출이 9배 늘어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백 대표는 “가장 쉬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로 따져보면 2010년 247개, 2023년 말 2785개로 11배 증가했는데 매출은 9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23년 6.2%로 높지 않은 편이다. 가능하면 가맹점에게 도움이 될 행동을 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백 대표는 대응하지 않을 것이냐는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닌 회사의 문제“라며 ”점주님들께 본의 아니게 피해가 가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2785개 매장 점주의 생명줄이 달려있다. 선한 생각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을 죽이시면 안 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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