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지적장애 子→남편 가출 사연자에 변호사 연결…"내 이름 대라" (물어보살)[전일야화]

정민경 기자 2024. 7. 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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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이 안타까운 사연에 결국 직접 도움을 건넸다.

안타까운 모녀의 사연에 서장훈은 "내가 잘 아는 변호사가 있다"며 변호사를 주선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 얘기하고 내 이름 대면 상담은 그냥 해주실 거다"라는 서장훈의 제안에 모녀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녹화 이후 사연자는 서장훈의 도움으로 변호사와의 상담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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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안타까운 사연에 결국 직접 도움을 건넸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모녀 사연자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조건부 수급자라는 어머니는 운전으로 도시락 배달 일을 하다 공황장애로 중단, 현재 넉넉치 않은 형편임을 밝혔다.

더군다나 사연자의 아들은 중증 지적장애와 자폐 성향, adhd가 심한 상황. 최근에는 뜻하지 않은 폭력성까지 더해지며 모녀를 더욱 어렵게 했다.

그런 가운데 남편이자 아버지는 7년 전 가출,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심지어 남편은 다른 사람과 바람이 난 상태라고 전해져 분노를 유발했다.

문제는 남편이 가출 전 아내 몰래 받은 대출이 2000만 원까지 불어난 상태였다고.

신용회복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원금을 갚아나가던 아내는 지난해 또다시 남편이 만든 1억 5천만 원의 빚을 통보받았다.

서장훈은 "이 집은 문제가 종합선물세트다"라며 "누구에게 이 문제를 상의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는 "컨설턴트에게 상의했다"며 "아는 사람도 없었다"고 토로, 결국 눈물을 쏟았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은 어머니밖에 없는 상황. 어머니는 "내가 아들을 데리고 있어야 하니까, 상담하러 자리 비우기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비용이 들어도 전문가와 상의하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비용 조금 아끼려다가 7년 동안 빚이 남지 않았느냐, 지금은 슬퍼하기만 할 때가 아니라 하나씩 문제를 풀어 가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안타까운 모녀의 사연에 서장훈은 "내가 잘 아는 변호사가 있다"며 변호사를 주선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 얘기하고 내 이름 대면 상담은 그냥 해주실 거다"라는 서장훈의 제안에 모녀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녹화 이후 사연자는 서장훈의 도움으로 변호사와의 상담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가 보내온 메시지에는 '변호사님이랑 통화했는데', '상담신청 했어요 서장훈님께 감사하다고 전해주셔요^^'라는 내용이 담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KBS JOY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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