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우연일까?' 채종협♥김소현, 기대되는 첫사랑 소환 로맨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연일까?' 채종협이 첫사랑 김소현과 10년 만에 재회했다.

22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1회에서는 강후영(채종협 분)과 이홍주(김소현)이 우연히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지(김다솜)는 이홍주의 소개팅을 주선했고, 이홍주는 같은 카페에서 소개팅 상대를 기다리고 있던 강후영을 소개팅 상대로 착각했다.

이홍주는 강후영의 소개팅 상대가 나타나고 나서야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고, "제가 사람을 착각했네요. 두 분 좋은 시간 되십시오"라며 옆 테이블로 이동했다. 강후영은 이홍주를 한눈에 알아봤고, "정말 나 못 알아본 건가?"라며 내심 서운해했다.

이후 강후영은 길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는 이홍주를 발견했다. 강후영은 이홍주에게 다가갔고, "너 나 몰라?"라며 확인했다.

이홍주는 "알아. 강후영"이라며 이름을 불렀고, 강후영은 "아는데 아는 척 왜 안 해? 우리 10년 만에 본 거야"라며 털어놨다.

이홍주는 "벌써 그렇게 됐나? 너 한국에 있었어? 미국으로 이민 갔었지 않아?"라며 물었고, 강후영은 "일 때문에 잠깐 온 거야. 카페에서도 난 줄 알았어?"라며 궁금해했고, 이홍주는 "알지. 고딩 때랑 그대로인데"라며 못박았다. 강후영은 "너도 그대론데"라며 덧붙였다.

특히 김혜지는 이홍주로부터 강후영을 만났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김혜지는 학창 시절 강후영을 짝사랑했고, 과거 이홍주는 김혜지를 대신해 강후영에게 고백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혜지는 이홍주에게 연락처를 받아 강후영에게 연락했다. 김혜지와 강후영은 이홍주와 함께 만남을 갖기로 했고, 이홍주는 일을 하느라 약속 시간에 늦었다. 더 나아가 이홍주는 일을 하다 첫사랑인 방준호(윤지온)와 마주쳤고, 술에 취해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또 강후영은 만남이 파한 후에도 술에 취한 이홍주를 챙기느라 뒤따라 걸었다. 이홍주는 "너 그거 기억나냐? 내가 복남쌤한테 안 뺏기려고 네 가방에 책 넣었던 거?"라며 회상했다.

이홍주는 "거기에 이런 문장이 나와. 첫사랑이 특별한 건 생에 단 한 번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사랑이 뭐다? 냉동식품이다. 꽁꽁 얼려야 돼. 그럼 처음 그때처럼 풋풋하게 오래가. 그걸 꺼내서 녹여버린다? 절대 녹이면 안 돼"라며 강조했다.

강후영은 "녹이면?"이라며 질문했고, 이홍주는 "그럼 첫사랑의 유통기한은 끝나. 다시는 처음의 감정으로 기억할 수가 없어. 그니까 강후영 넌 절대 첫사랑 만나지 마"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강후영의 첫사랑은 이홍주였고, "어쩌지? 내 건 이미 녹기 시작했나 봐"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