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지도 새 모델 고민 이끎교사 직무연수 [충남에듀있슈]

2024. 7. 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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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원대상 학습·사회·정서 역량 진단 및 분석 

2024학년도 책임교육학년제 이끎교사 직무연수 진행 모습.

충남교육청은 20일과 26일 2차례에 걸쳐 초·중·고 교사 75명이 참여하는 ‘2024학년도 책임교육학년제 이끎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천안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는 최근 다양해진 기초학력 부진의 원인을 과학적·종합적으로 진단하고, AI 코스웨어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적용한 새로운 지도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내용은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학습·사회·정서 역량 진단 및 분석 ▲AI 코스웨어 활용 기초학력 지도 사례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활용한 기초학력 지도 아이디어 구안 등 실제적인 8차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초·중·고 교사 75명을 책임교육학년제 이끎교사로 선정해 운영비를 교부하고 직무 수행을 지원하는 배움자리를 운영해왔다.  

이끎교사들은 소속 학교에서 체계적인 학생 진단, 맞춤형 콘텐츠 활용 방과후 교과보충 지도, 방학 중 학습 동기·의욕 고취 특별프로그램 운영, 언어·수리·디지털 소양 함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온학력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하여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고, 촘촘한 학력 향상 지원 체계를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초학력 지도 모델을 개발하고, 모든 학생의 기초·기본학력 신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성화고 경계선 지능 학생 진로·자립 방안 모색  

포럼 알림그림.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다음달 9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남 특성화고 교원들과 함께 특성화고 경계선 지능 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자립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계선 지능 학생’이란 지적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경계에 있는 지능으로 생활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말한다. 

이번 포럼은 교육정책연구소의 2024 충남교육정책연구 11과제 중 세 번째 과제인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방안-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연구의 일환이다.  

김혜연(대천여상 교사) 외 5명의 현장연구원들이 발제자로 나서 ▲ 경계선 지능의 개념과 지원 정책 현황 ▲ 특성화고 경계선 지능 학생의 현황과 실태 ▲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인식과 요구에 대한 1차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발표한다. 이어서 참가한 교원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현장 중심의 해법을 다각도로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영주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연구팀 조사 결과, 경계선 지능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 논문 총 76편(2022년 기준) 중 특성화고 경계선 지능 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자립 방안에 초점을 둔 연구는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없으며, 전국 시·도교육청의 정책연구 보고서 역시 전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졸업 후 사회의 직업세계로 곧장 진출해야 하는 특성화고 경계선 지능 학생은 이중삼중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교육공동체가 인식하고, 점차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지원 방안 모색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가 신청 마감은 이번 달 26일까지며, 대상은 충남 내 특성화고 교원이다.
 

6기 주민참여예산위 임기 마무리...“800억 반영 성과”

충남교육청은 22일 ‘2024년 제2회 충청남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2일 ‘2024년 제2회 충청남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9명의 2년 임기를 마무리하며 그 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6기 위원회는 2022년 7월 1일 임기를 시작해 2024년 6월까지 주민, 학생, 학부모 등이 제안한 사업을 검토했다. 특히, 2024년도에는 학급밀집도 완화 정책과 학교급식 예산지원 확대 등으로 주민참여예산 반영액이 8백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이루며 교육수요자 밀착형 예산 심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그동안 열과 성의을 다해 활동해주신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 중심의 사업을 제안·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44명으로 구성되며, 올해 7월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3일 오전 10시 30분 청 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연찬회에, 오후 3시 30분에는 아산 이순신고등학교에서 열리는 AI 정보교육 수업나눔 한마당에 참석한다.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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