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불확실성 여파…코스피, 2760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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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소식에 시장이 출렁거리면서 22일 코스피지수는 2760대로 밀려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95포인트(1.14%) 떨어진 2763.5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47포인트(0.16%) 내린 2790.99로 출발해 하락 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76포인트(2.26%) 하락한 809.96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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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소식에 시장이 출렁거리면서 22일 코스피지수는 2760대로 밀려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95포인트(1.14%) 떨어진 2763.5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47포인트(0.16%) 내린 2790.99로 출발해 하락 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5억원, 21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개인은 13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초유의 현직 미국 대통령 재선 후보 사퇴로 인한 대선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됐다"며 "또한 미국 기술주 차익실현 영향에 한국 반도체 업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2.15%)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1.35%), 기아(-0.34%) 등도 내렸다.
테슬라 급락한 여파로 국내 이차전지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4.92%), POSCO홀딩스(-2.29%), 삼성SDI(-4.20%) 등이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76포인트(2.26%) 하락한 809.96에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2억원, 791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2607억원 순매수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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